평온한 주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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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 추워진 날씨만큼 마음도 고요해지는 주말 가족과 내 사람에게 선물하려고 4개째 뜨는 목도리 토요일 저녁은 집에 남은 재료로 간단히 만든 대패삼겹살김밥과 따뜻한 어묵우동으로 일요일 아침은 김치찌개 끓여 든든히 먹고 정리하고 집앞 만만한 메가커피 뜨아와 5번째 목도리 시작 시간은 참 빨리 흐른다 봄ㆍ여름ㆍ가을은 언제 벌써 흐르고 겨울 제주에는 오늘 첫눈이 내렸다고 하고 금새 또 주문하지도 않은 나이는 배송되겠지 새벽엔 괜히 삶이 쓸쓸해서 동네 골목을 한참 걸으며 나를 다독였다 그만하면 잘했어 수고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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