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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범죄와의 전쟁> 에 대한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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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와의 전쟁(감독:윤종빈/ 주연: 최민식,하정우,조진웅)

이 영화 개봉시기가 2012년이니, 벌써 10년이 넘었네요. 시간 참 빠르다는 생각을 합니다.

개인적으로 범죄와의 전쟁2가 만들어지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봤었습니다.
그 정도로 너무 재밌게 봤었던 기억이 납니다.

당시에는 그리 유명하지 않았던 곽도원,마동석,김성균 배우가 조연으로 빛을 발해 주었던 영화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조진웅 배우의 연기가 인상 깊었습니다. 부산 출신이라서 확실히 사투리 대사가 가장 리얼했던 것 같습니다.

특히나 영화 곳곳에 대사들이 너무 찰지고 현실적으로 느껴져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위 사진은 최민식 성대모사 하면 빠지지 않고 나오는 대사가 떠오르는 장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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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그 서장 남천동 살재? 내가 마 느그 서장하고 어제도 밥 묵고 사우나도 같이 가고 마 다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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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영화에서 최민식이 근무했던 부산세관의 전 상사한테 술 취해서 "이 양반 코 푸는 거 좋아한다" 라고 하는 장면이 있는데
"코 푼다" 라는 표현이 누가 봐도 섹스한다(사정한다)라는 의미였는데 비유가 너무 찰져서 극공감했습니다.

오늘 논란이 된 상황을 보면서 느꼈던 생각은 다양함을 존중해주면 좋겠다는 생각이었습니다. 레홀에서 각자의 목적으로 자신의 글을 올리고 사진을 첨부하기도 할 것이고, 다른 누군가의 글을 보고 공감도 하고 사진을 보면서 즐기기도 할 것 입니다.
누가 옳고 그른 것도 없고 그저 다양성을 존중해 주는 문화가 더 자리잡혔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인생은 짧고 소년은 금방 늙습니다.
위 영화 짤처럼 모두들 각자의 방식으로 "다했어"라고 말하면서 즐기면서 살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새벽 시간이라서 주절주절 두서없이 쓴 글이니 너그럽게 봐주세요~
비에스친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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