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요즘 그런 생각을 해요.
저만 해도 아직도 뭔가 섹스에 대해 적나라하게 내 욕망을 이야기하는게 부끄럽단 생각을 할때가 있거든요. 아무에게나 할 수 도 없고.
근데 그게 성에 대한 욕망에 대한것만 그런게 아니라, 사회 자체가 인간의 욕망을 죄악시하는 분위기가 있는것 같아요.
욕망을 갖거나 그것을 드러내면 천한것이고, 욕망을 억제하고 절제하는게 인간답고 고고한거라는 생각.
실은 욕망은 본능인건데.
본능대로 돌아가면 이 사회에 혼란이 올 것 같아서 그런건가.
어려워요 ㅎ
└ 털없는코끼리/ 본능대로만 살면 혼란이 오지만
표출못하며 억누르며 살면 우울증이옴니다..
왜 그것이 고고하고 멋진것우로 포장이 되었는가 하는 근본적인 고민중이에요
종교적이유가 제일 클꺼같은데
그 종교적 이유는 또 어디서 왔을까하는..
└ 사비나/ 저와 비슷한 생각을 하고 계시네요ㅎ 저도 요즘엔 철학을 파야할때가 온건가 싶어요ㅎ 점점 스스로에게 세상에게 질문이 많아지네요
└ 20eo/ 성,섹스에 관한 걸 무작정 뜬금없이 얘기한다면 직장이나 대학이나 사회 커뮤니티에 알려질 수 있는데 아직 한국사회에선 이런 얘길 아무에게나 터놓고 하면 오해를 할 수 있기 때문에 때와 장소 사람에 따라 하는게 아직 최선인 것 같습니다!
20eo2023-12-24 01:06:07
때와 장소에 따라서만 한다면 문제없죠! 오픈한 사이끼린 섹스에 대해 깊은 얘기를 해도 재밌을 것 같습니다!
└ 털없는코끼리/ 오픈한 여사친등이랑은 자유롭게 하고있죠
다만 처음의 가면을 벗기기가 힘들다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