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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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 오늘은 여행자 모드로 해안도로 드라이브 '드레인' 님 추천 나라국밥에서 고사리국밥을 시작으로 이호테우해변ㆍ 바다가 보이는 애월 투썸플레이스 그동안 끄적거린 글도 정리하고 손편지도 쓰고 서쪽에서 다시 동쪽으로 하루 종일 110km 이동 용문사에서는 살면서 지은 죄가 너무 많은 날 위한 기도말고 엄마건강을 위한 기도 후 세화ㆍ김녕ㆍ월정리ㆍ함덕까지 해안도로 드라이브 한참을 달리다가 차가 없는 한적한 길을 들어섰는데 치즈냥이와 얼룩냥이가 도로가에 있어 위험한데 하면서 천천히 지나가면서 보았더니 로드킬을 당한 얼룩냥이를 일어나라는 듯이 울면서 핥고 있는 치즈냥이 차를 한쪽에 세우고 다가가보니 큰 외상은 없는데 아가는 이미 세상을 떠난지 얼마 안되어 보이더라 몇년전 도로에서 로드킬을 당한 아이를 거둬주지 못하고 지나쳤던 일이 있었는데 그때 내가 혹시라도 이런 일을 보게되면 그때는 내가 절대 지나치지않고 거둬줄께.. 라고 혼잣말로 약속을 했던 적이 있었는데 그때 생각이 나서 도로 안 풀이 있는곳에 옮겨주고 근처에 있던 돌을 쌓아 한쪽을 막아주며 감기지않은 한쪽 눈을 감겨주며 좋은 곳으로 가라는 인사를 하고 차쪽으로 걷다가 돌아보니 치즈냥이가 다시 와서는 계속 웅냐거리며 울면서 핥아주는걸 보고 집으로 돌아오는 내내 마음이 참.. 답답하고 슬프고 조금 마음 슬픈 저녁이지만 오늘도 잘 보낸 나를 칭찬하며 내일부터는 또 열일시작 맛집을 소개해주신 드레인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제주 현지인들이 아는 맛집 많이 소개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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