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과 설렘 그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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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 오랫동안 싸우고 있던 많은 일들로 인해 공황장애가 생겨서 급하게 약을 먹어야하는 일이 생기고 난치성질환으로 인해 잡히지 않는 혈압을 잘 관리해야하는데 신경쓰지 않았더니 결국 몸이 혼을 내더라구요. 혈압이 220까지 치고 올라와 현기증과 구토로 긴급처치를 받고 의사선생님한테 혼나고 어제 종일 누워있다가 아침에 좀 살아나서 비 내리는 바다를 보면서 삶의 방향과 생각 아침ㆍ저녁 꼭 필요한 루틴과 몸에 배이게하는 습관의 필요성을 생각해봅니다. 제주에 내려와 담담하고 단단하게 마음을 단련시키는데만 집중하다보니 몸도 단련시켜야 하는걸 잊고 있었네요. (사실은 제가 마음에 몸살과 근육통이 너무 심해서 치료를 위해 서울을 떠나있고 싶었거든요.) 내일부터 일주일간 서울에 가요. 처리해야 할 일도 있고 검진위해 몇군데 병원도 들르고 가족과 친구들도 만나고 독서단 모임 참석을 위해서 벼락치기 하고 있습니다 ㅎㅎ 늘 있었던 곳인데 잠시 들르는 서울이 왠지 또 다른 느낌일것 같아 불안하기도 조금 설레기도 하네요. 흐린날이지만 남은 오늘의 시간들이 설레임이 더 큰 시간이길 바래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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