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자유게시판
밤과 야식  
35
spell 조회수 : 1778 좋아요 : 1 클리핑 : 4



또 비가 내리기 시작하네요.
레드향 하나로 저녁을 대신했더니
괜히 입도 속도 심심해서 냉동실에 있던
평소 안먹던 떡을 따뜻하게 전자렌지에 돌리고
(친절한 주인 아주머니가 떡 과일 전 잡채도 주심)
커피도 뜨겁게 한잔 타서 잠옷 차림으로
집앞 작은 공간에서 비 보면서 여유로운 척 ㅋ
(사실은 쌀쌀해서 긴 셔츠하나입고 발 추워요)

차가없는 뚜벅이는 쉬는 오늘 큰 마음을 먹고
너븐숭이 4.3기념관과 북촌환해장성에 가려고
계획을 세웠는데 비가 엄청 내리다는 소식이...

비도 오고 같이 일하는 농장분들과 농장에서
통밀가루 반죽해서 감자숭숭 애호박 챱챱 썰어넣어
수제비 끓이고 김치전과 감자전 해먹기로 결정

고요한 밤을 적시는 빗소리 들으며
전기매트 따땃하게 틀고 오늘도 푹 자야겠어요
평온하고 따뜻한 밤 되시길요.
spell
Tame me. (제 사진 아닙니다. 갖고싶은 몸입니다.)
    
- 글쓴이에게 뱃지 1개당 70캐쉬가 적립됩니다.
  클리핑하기      
· 추천 콘텐츠
 
나그네 2024-02-29 08:00:11
대문을 통해 들어오실 반가운 님을 향한 서정?
잠시 제맘대로 상상해 보았습니다.^^
spell/ 그렇다면 맨발로 뛰어나가야겠죠 ㅎㅎ
레드썬홀릭 2024-02-29 01:42:35
이 야밤에 수제비 나 왜 댕기는거니!!
spell/ 이 야밤에 죄송합니다 ㅎㅎㅎ
1


Total : 36218 (28/1811)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35678 이남자 정말~ [2] 20161031 2024-03-02 1386
35677 퇴근 [2] 작은남자 2024-03-02 1110
35676 이러고 삽니다.. 예.. [35] 집냥이 2024-03-02 3534
35675 펑) 춥지만 핫하게 [26] 난이미내꺼 2024-03-02 3123
35674 풍경공유 (도깨비 공유아님) [19] spell 2024-03-02 1950
35673 다들 스트레스 어떻게 푸세요? [42] 집냥이 2024-03-02 2304
35672 HBD :) [32] 사비나 2024-03-02 4084
35671 혹시 오늘 출근하는분 있으신가요? [7] 작은남자 2024-03-02 1084
35670 ㅅㅍ를 여기서 구할수 있을까요? [3] SKJW 2024-03-02 1758
35669 감정이란 참 성가시다. 4편 [1] 착하게생긴남자 2024-03-02 1824
35668 오늘의 술안주 [13] phobos 2024-03-01 1231
35667 저녁에 먹은것 [4] phobos 2024-03-01 1115
35666 . [3] 동해랑 2024-03-01 2088
35665 오르막길, 정상으로 가는 길 [4] 내안의너2 2024-03-01 1479
35664 눈사람 자살 사건 [3] 내안의너2 2024-03-01 1758
35663 딥쓰롯… [2] K1NG 2024-02-29 1647
35662 하고싶은것 적어보아요 [4] 누비스트 2024-02-29 1300
35661 후) 집냥이한테서 옷 샀어요 [11] 랍스터 2024-02-29 2970
35660 연휴전 연차 달달하네요 [5] 누비스트 2024-02-29 867
35659 돌아온 월루요정 [9] 랍스터 2024-02-29 1472
[처음] < 24 25 26 27 28 29 30 31 32 33 > [마지막]  


작성자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