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만남의 현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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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현타는 열심히 일하고 있는 와중에도 찾아오기도 하나봐요?
솔직히 열심히 일하던 건 아니고, 레드홀릭스의 썰을 커뮤니티가 생긴지 얼마되지 않은 초반으로 돌아가서 글을 읽어 보았어요. 내용의 흐름이 참… 낭만스럽다고 해야하나? 아무리, 누군가를 온라인으로 만나서 관계를 가진다고 하더라고, 글들이 전해주는 그 당시의 낭만이 참, 갑자기, 와닿았어요. 잠자리도 잠자리지만 그 과정이랑 글이 주는 느낌자체가 너무 아름다운 그런 거… 2015년도에 레홀을 처음 알았나? 벌써 9년이란 세월히 흘렀네요. 시간 참 빨라요. 정말. 그 땐 차라리 수줍어서, 글들을 읽으면서, ‘어머나, 어머나’ 했었는데, 이젠 그런 감흥이 많이 줄어들었다고 해야하나? 너무 많이 알아버렸나봐요 ㅋㅋㅋ 여기서 만나서 커플이 된 분들도 있고, 결혼을 한 분들도 있고. 지금 생각하면 참 부러워요. 한 때 그럴 기회들이 있기도 했는데, 만나면서도 거리를 두는 편이였어요. 결국, 그 거리를 둔다는 것이, 그 상대들을 떠나가게 만든 것 같아. (유럽 출장 중, 시차에도 진심으로 대화해 주신분 감사합니다! 아직까지 레홀을 하시는지는 모르겠으나!) 여튼, 낭만적인 글들을 읽으면서, 그 당시의 나를, 그리고, 내가 만났던 아름답던 사람들을 떠올리는 기회가 되었었네요 ㅎ 모두들 즐거운 하루보내셔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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