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에 이르면 신진대사가 최적화된다고 합니다. 이게 똑같은 활동을 해도 에너지를 적게 쓰는 효과가 된다는데, 그래서 그 전과 같이 하던대로 살고 먹던대로 먹어도 쓰는 에너지가 줄어서 잉여 에너지가 지방이 되느라 나잇살이 찐다는군요.
└ 젤크보이/ 그럼 나이들수록 더 운동을 해야하는거네요 기초대사량을 늘려서 에너지를 많이 쓰도록이요
└ russel/ 네네. 그런데 기초대사량 자체는 근육량 따라 늘기는 느는데 그래봐야 현대인이 노출된 영양 환경에 너무 고열량이라 큰 의미가 없다더군요. 먹는걸 통제해서 들어오는 열량을 관리하고 운동량으로 충분히 소비하여야 한다, 대충 이런 이야기죠. 제가 그냥 그간 헬스장 다니면서 운동하는 사람들 봐온 느낌으로는 40대 이상으로 뵈는 슬렌더한 남성분들은 원래 마른 체형빨도 있어뵈는데 운동 종목이 유산소 몰빵이더군요. 근데 같은 연령대에 웨이트 하시는 분들은 슬렌더를 본 적이 없습니다. 근육맨이어도 잘빠진 체형이 아니라 제법 지방도 있고 울퉁불퉁 우락부락한 느낌이죠. 그게 아니면 그냥 근육도 지방도 얼추 많은 몸매고 사실 이 쪽이 더 많은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