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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이란건 정말 끼리끼리 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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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나르손 조회수 : 1881 좋아요 : 1 클리핑 : 0
안녕하세요 인생선배님들.....멘탈이 나가서 여기에 하소연하듯 글 올려봅니다..!

올해 33살인데 결혼얘기하다가 여자친구집안의 반대로 헤어졌는데...
진짜 결혼은 인생 선배님들이 보시기에 끼리끼리인가요?!......

여자친구는 35살이고 top외고 출신-> 서성한 -> 근데안풀려서 그냥 중견기업정도에서 근무중이구요 / 저는 일반고-> 인서울 끝자락 대학->중견기업 입니다. 연봉은 여자친구보다 제가 조금더 높긴합니다... 여자친구는 좋은 학교임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안풀린 케이스이구요....

4년정도 만났고 한달전쯤에 이제 부모님의 반대를 도저히 꺾을 자신이 없다고 통보하더군요...
부모님이 절 반대하시는 가장 큰 이유는 1. 대기업이 아닌 점과 2. 학벌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부모님쪽이 돈이 좀 있으신거 같은데(<- 이건 여자친구도 최근에 부모님이 이렇게 강하게 반대를 하는 와중에 알았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여자친구 부모님이 너가 나이도 35살이고 하니 남자만 괜찮은 사람을 만나면 집 해주는것쯤은 문제 없다, 근데 지금 4년째 만난게 겨우 저런 애냐 라고하시면서 길길이 날뛰셨다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4년정도 만나면서 외박은 4번정도가 끝이였습니다...35살인데도 불구하고 부모님이 엄하셔서 통금이 있어서 11시쯤이면 항시 귀가를 했습니다...일정부분은 저렇게 부모님 말씀에 반기 한번 안들고 자라왔던 친구인지라

그래...부모님이 반대하시는데 그럴 수 있지....마음을 접으려하다가도 또 한편으로는 본인인생인데..도대체 왜 강하게 이야기를 못할까 싶으면서 서운하고 원망스럽기도 합니다....그냥 부모님한테 말씀드릴정도로 저 친구도 저한테 확신이 없었던 걸까요!? 

이런 상황에서는 도대체 어떻게 풀어가야할지....그냥 포기하는게 맞는건지 참 대기업도 아니고 학벌도 별로인 제 인생이 비참하네요....
이런거로 사랑하는 사람을 잃어야 되는게ㅠㅠ

그래서 인생선배님들의 고견을 좀 듣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써봤습니다.

긴글 읽어주셔 감사합니다...

 
근나르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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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비 2024-05-24 12:05:49
결국 선택은 본인이 하는거지만 현명한 선택하길 바랍니다.
어디누구 2024-05-23 08:34:24
근나르손 님 글에서 의지가 느껴지는 건 저뿐일까요? 물론 결혼 쉽지 않습니다. 이노무 나라에서는 결혼과 유유상종이 대대로 일맥상통이었으니까요. 물론 결혼이란게 나와 그녀만 생각할 수 있는건 아닙니다. 하지만 이정도 고심이시면 그녀의 부모님을 만나보시는 건 어떤지요? 단순히 그녀의 설명으로 그려지는 근나르손 님은 그녀의 부모님에게 탐탁치 않을 수 있습니다. 자식들 나이를 불문하고 부모님께는 그저 내자식일 뿐입니다. 정도는 다르겠으나 대부분 비슷하다고 봅니다. 그녀를 통해 부모님에 대해 좀더 상세히 알아보시고 접견을 한번 해보시면 결정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근나르손/ 부모님을 만나보려고 했는데 당일날 회사랑 학벌을 듣더니 파토를 내셨습니다. 당일에요....그래서 저번 추석에 다시한번 인삼이랑 뭐 명절 선물을 보냈더니 다 버리라고 하셨다고 하더라고요...그전까지는 그래도 일말의 틈이라도 있을 줄 알았는데 저렇게 완강하게 나오니 그때 당시에는 찾아뵙는게 좀 무서웠습니다. 솔직히...근데 지금은 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뭐 따귀를 맞던 경찰에 신고를 당하던 뭐라도 해야하는건지...아님 그냥 포기해야하는건지 모르겠어서요...
어디누구/ 댓글을 몇번씩 썼다지웠다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과연 내 생각이 맞을까? 다른이의 고충을 너무 쉽게 보는 것은 아닌가? 그래도 작으나마 도움이 될까하여 댓글을 남깁니다. 지금 근나르손 님께서 고심하시는 것 만큼 그녀에게 대한 마음이 깊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망설임이 후회가 되지않도록 일을 도모하심이 어떠신지요? 결과를 떠나 본인께서 납득할 수 있는 끝맺음 되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그녀가 그간의 모든일을 알게 하고 함께 하시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서울이시라면 정말 술한잔 사고 싶네요. -후회많은 어디누구 드림.
jj_c 2024-05-23 02:06:06
뭐죠.. 그런부모이고 그런말듣고 헤어진 여자분도 별로이니 잘 헤어지셨어요;; 내 자식만 귀한줄알면 큰일나죠 요즘같은 세상에.. 더 좋은 여자분 만나실거에요!!
오르비 2024-05-22 22:46:18
글만봐도 고구마백만개 먹은기분;;;
새출발하세요.
자기자식 귀한줄 알면 남의자식도 귀한줄 아셔야지.
30이 넘은 나이에도 부모와 독립을 못한 여자친구는...
충분히 훌륭하고 멋진분이시니 더 괜찮은분 만날거에요.
응원합니다
근나르손/ 응원 정말 감사합니다...근데 제가 제일 못참겠는건 끼리끼리라는 이단어...결국 그럼 저는 끼리끼리가 안되니깐 반대를 당하는건데 이걸 받아들이는게 너무 힘드네요 막말로 진짜 대기업에 좋은학벌을 가진 사람을 만난다하면 지금 처럼 반대를 안했을텐데 그럼 결국 결혼은 다 끼리끼리라는 결론으로 가니깐 이게 너무 힘드네요 ㅠㅠ 늦은밤 응원 정말 감사합니다..
왔어요 2024-05-22 16:44:40
무리하게 하는 결혼은 아주 깨지기쉬운 세상입니다.
인생을 걸고 모험하지 마시고, 선배들 말을 잘 들으세요, 이런건 한발짝 떨어져보면 아주 명확하게 답이 나오는 문제입니다.
좋은 기회는 반드시 또 옵니다.
새벽안개/ 저도 절대 동갑입니다. 그동안 들인 정이 있기 때문에 헤어지기 싫겠지만 살다보면 맨날 좋은일만 있을수 없는데 그때마다 여자가 이런 생각할겁니다 그때 말릴때 그만뒀어야 했는데.. 4년이나 사귀었다지만 아직도 상대방에 대해 파악 못한 부분도 있을테고 그 부분이 서로 상반되어 부딪히면 갈등이 일어날수 밖에 없을겁니다. 일상속 사소한 것들중에서도 상반되면 불편한게 어디 한두가지 인가요? 가장 단편적인 예로 나는 시원한 여름을 좋아해서 에어컨 틀고 자야 하는데 여자는 에어컨 바람을 극도로 싫어한다면 같이 자기 힘들겠죠..
russel 2024-05-22 15:48:41
본인의 삶은 누군가에게 인정받기 위해 그래서 증명하기 위해 주어진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이런 일이 발생하곤 하죠. 좋은 말씀은 다른 분들이 많이 해주신 것 같습니다. 씁쓸한 마음이 크실테지만 시간은 무정히 흘러 이 일에도 무정해질 때가 올겁니다. 다만 지금은 본인의 삶에 대한 관념에 타인의 기준 따위가 개입할 수도 있는 상황이 된거죠. 인정받아야한다, 증명하여야 한다. 누군가 명시적으로 요구하지 않아도 본인이 의식하게 되실 수 있고 글에 묻어나오는 것 같습니다. 인정과 증명을 위한 삶은 스스로를 위하여야 합니다. 타인을 위한게 아니라는 이야기죠. 헤어진 여자친구가 미성숙한 이유는 부모에 대한 인정과 증명을 떨쳐내지 못한 것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 그것을 한탄하면서도 동시에 똑같이, 의식하기 어렵지만 본인 스스로도 무의미한 타인에게 인증과 증명을 하여야 한다는 강박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그 부분을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먹고 살기 위한 인정과 증명이 아니라면 당신의 삶을 인정하는 사람도 증명하여야 하는 사람도 오로지 본인 뿐입니다. 본인 마음에 드는 삶을 사시길 바랍니다.
영구결번 2024-05-22 15:29:12
조상님이 도우셨네요.
사비나 2024-05-22 15:23:55
조심스럽게 말씀드리자면 지금이라도 헤어진걸 다행이라고 생각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부모로부터 정신적으로 독립하지 못하고, 부모의 통제를 거스르지 못하는 배우자는 결혼하고 나서도 문제가 생길때마다 스스로 해결할 생각도 능력도 없는 경우가 많아요. 결혼 생활은 부부간에 발생하는 문제상황의 해결과정이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그런 배우자와 성숙한 결혼생활은 기대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리고 다 큰 자식을 여전히 본인들의 소유물처럼 통제하려는 부요는 결혼하고 나서도 자녀의 가정을 독립된 개체로 인정하기가 어려워합니다. 그래서 딸의 가정사에도 참견하고 통제하려고 들죠. 사랑이라는 미명 하에 말이죠.
그런 부모와 배우자 사이에서 중간역할 못하고, 갈피 못잡는 사람과 사는건 지옥입니다. 답도 없어요.

다른건 몰라도 부모로부터 정신적, 경제적으로 독립하지 못한 사람과는 결혼하는 순간부터 장일,장모까지 얹혀진 헬게이트가 2배, 3배로 열리게될거에요.

그리고 사람 자체가 아니라 상대방의 경제적 조건때문에 거절하는 집안이면, 그런 가치관이 맞는 사람들끼리 만나는게 가장 평화로워요. 맞고 틀림의 문제가 아니라 그저 인생 살면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관 자체가 다른거라 절대 좁혀지지않을 갈등일겁니다.
얼른 털어버리시고 손님을 소중히 생각해주는 사람 만나 더 행복하시길 바래요^^
근나르손/ 구구절절 다 맞는말씀이라 깊게 생각하겠습니다....저는 궁금한게...그럼 그게 진짜...순전히 부모님의 뜻을 꺾을 자신이 없어서인지 아니면 정말 본인도 저에대한 확신이 없어서인지 그게 좀 궁금합니다....전 사실 그친구만 확실하면 집앞에가서 무릎이라도 꿇을 수 있고 따귀를 맞아도 맞을 수 있는데 그친구가 확신이 없는거 같아서 이럴때 제가 잡는게 맞는건지...포기하는게 맞는거지 모르겠네요...
사비나/ 부모님의 뜻을 어찌어찌해서 꺾는다 한들, 여친님은 평생 살면서 부모님 그늘 못벗어날거에요. 양가 가족의 축복을 받으며 해도 살다보면 사네 못사네 하는 결혼인데, 왜 그런 대우를 받으며 시작하시려고 하나요. 저라면 그런 부모를 가진 상대면 제가 거절하겠습니다.
나그네 2024-05-22 15:01:11
양측 상황이 위와 같다면 서로 비슷한 처지 아닌가요? 제가 보기엔 여자분쪽 부모님이 딸과 사위의 상황이 차이 나서 반대하는게 아니라 양쪽 집안 경제력이 차이 나기에 반대하시는 것 아닌가 싶은데요. 35살이면 자기 인생 자기가 책임지고도 남을 나이입니다. 그런데도 부모님 설득 못시키고 님과의 결혼을 단호히 결정하지 못하는 분이라면 아마도 부모님은 핑계고 그 여성분도 마음이 좀 떠나계신건 아닌가 싶습니다. 안타깝지만 부모님 기대에 맞는 사람 만나라고 보내드리는게 어떨까요. ㅠㅠ
근나르손/ 이건 저희 부모님...말씀이랑..비슷하시네요 ㅠㅠ 도대체 뭐 초일류 집안도 아니면서 어차피 피차 대기업아니고...돈 차이나는건데 하지마라! 하시는 저희 부모님 입장이랑 비슷하십니다...결국 다들 말씀해주시는 결론을 보면 결국 이루어질 수는 없는 모양이네요 ㅠㅠ
쁘이짱 2024-05-22 14:50:26
오랜만에 들어와서 덧글 남겨봅니다. ㅎㅎ

제가 중학교, 고등학교 검정고시로 합격하고 대학교는 가지 않았습니다.

20살 중반때 그리고, 30살 초반때 근나르손님 같이 똑같은일이 지나갔었습니다.

제가 감히 말하는데... 붙잡지 마세요.

확신이 없어서 헤어지자고 하는게 맞을 수 있지만, 어머니말 잘 듣고 그대로 따르는 스타일도 있습니다.

즉, 확신이 없어서 헤어지자고 했다면, 그 확신은 쓰니님이 심어줄 수 있는게 아닙니다. 그러니 맞지않는 퍼즐을 끼워넣기위해 노력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두번째... 부모님의 말을 듣기위해 쓰니님을 선택하지 않는다면, 그것 역시 잡지마세요. 나중에 결혼하고 뭐하고 싸우고 지지고 볶으면 그때가서 후회합니다. 아, 엄마말 들을껄 아빠말 들을껄..
근나르손/ 답변 감사합니다...다들 주변 형/누나들도 같은 말씀을 해주시니 그게 맞는거겠네요....근데 그냥 아무것도 못해보고 포기한다는게...여기서 제가 뭘 할 수 있는건 없는 건가...해서 하소연하듯 글올려봅니다...고견 너무 감사합니당...ㅠㅠ
쁘이짱/ 그리고... 학벌이니 직장이니 아무 의미없습니다. 제대로 된 어른들과 함께 하시길바랍니다. 여친 부모님 처음 뵌 장소가 캠핑장이었습니다. 여친이 단독적으로 모든걸 저지른거고 그 날 장인어른과 삼겹살에 소주 먹으면서 제 인생에 관련된 모든걸 말씀드렸습니다. 제 직장, 돈벌이, 학벌, 그리고 지금 연체터진 금액 등등 모든걸요. (연체 금액이 아파트값...) 장인어른이 하신 말씀은 딱 이랬습니다. " 그대로 다행이네 한번은 망하는데 빨리 망해봐서, 나는 10년전에 파산했었고 다시 일어났어 ㅋㅋ 괜찮아 ㅋㅋ 올라가 본 사람은 금방 올라와 잘 해보게" 그리고 지금 양쪽 부모님들이 도와주신다는거 다 괜찮다고 말하고 알아서 둘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물론 제가 일어나고 있는건 여친의 역활이 크죠. 그리고 대기업.. 제가 15살부터 직장생활하고 그곳에서 계속 승진해서 대기업 정직원까지 지내본 경험상.... 좋긴 좋으나, 대기업은 빛좋은 개살구입니다. 그게 님을 먹여 살리는게 아닙니다. 사람은 자신이 좋아하는 일 하고, 싶은 일 그걸 전문적으로 해내야 합니다. 누군가 학벌과 직장으로 님을 무시한다면, 그 사람은 님 인생에서 과감하게 지우세요. 아.. 장인어른 장모님 두분 모두 각 사업체 운영중이시고, 여친도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 다 좋은 곳 나왔습니다. 미국 유학도 다녀왔고 여친도 개인 사업하고 있구요. 장모님 역시 매일같이 연락오시고 반찬 먹고 싶은거 있냐고 물어보실 정도로 잘 해주십니다. 말이 길어졌는데.. 님을 인정해주고 존중해주고 사랑해주는 사람들과 결혼하고 사세요. 한쪽 집안에서 반대하는 결혼은 하지마세요. 그거 지옥됩니다...ㅠㅠ
근나르손/ 말씀 정말 감사합니다....정말 감사합니다..근데 이게 제가 성격이 이상한건지....이걸 인정하는순간 뭔가 정말 스스로 아 나는 끼리끼리에서 진거구나 생각이 들어서 정말 잠도 안올정도입니다...만약 저 같은 상황이 아니고 대기업에 서성한 이상의 남자를 만났으면 여친 부모님도 우리사위 우리사위 했을텐데 그렇게 된다면 결국 이게 끼리끼리인거 같다고 생각이 들어서...이게 정말 절 미치게합니다...
근나르손/ 제가 자존감이 낮은 사람도 아닌데 정말 만약에 저 말고 만난 사람이 대기업에 괜찮은 사람이였다면 반대를 했을것인가?? 만약 반대를 안했다면 그럼 이제 본인들 수준에 맞다고 생각하니 반대를 안한걸텐데 그럼 저는 이제 본인들이 생각하는 끼리끼리에 안되는정도라 결론지어진게 너무 비참해서
쁘이짱/ 도토리 싸움에서 패배한게 아닙니다. 님과 여친과의 생각과 가치관만 맞아서 함께 사는 문제가 아닙니다. 양가 부모님 같이 왕래하고 밥먹고 여행가고 그럴때 양쪽 부모님들의 생각과 가치관도 어느정도 맞아야 합니다. 그게 맞지 않으면 대화 자체가 진행되질 않아요. 그럼 서로 흉봅니다. 맞지 않으니 흉을 보는거죠. 그런 모든게 지옥이 된다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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