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자유게시판
지나간것은 지나간대로  
5
가을밤 조회수 : 1856 좋아요 : 0 클리핑 : 0
오래 전에 연락이 끊긴 친구가 전화를 했네요.
저는 본래 주변인을 잘 챙기는 편이었는데
어느 순간 내 마음과 친구들의 마음이 다르다는걸 알게 되며
조용히 손절했던 많은 친구들 중 하나였습니다
형식적 안부를 주고받고 통화를 마치고 나니

어릴 때에는 왜 작은 인연에 얽매여 시간을 그리 허비했는지 모르겠습니다.
한때는 의리, 한때는 미련으로 옳은 판단을 하지 못하고 어찌나 많은 감정을 불필요하게 소모했는지요?
이성도, 친구도 모두 떠나갈사람은 반드시 떠나간다는 것을 한살씩 먹어가며 피부로 느낍니다.

붙잡는다고 잡아지는 것도 아니고,
내버려 둔다고 세상이 무너지는 것도 아니니

오늘 주어진 길을 의연히 걸으시길 바라겠습니다.
가을밤
나?그냥..
    
- 글쓴이에게 뱃지 1개당 70캐쉬가 적립됩니다.
  클리핑하기      
· 추천 콘텐츠
 
365일 2024-05-24 09:22:51
지나간거는 지나간대로 두고 지금 이순간에 집중하는게 맞는거 같은데 잘 안될때가 있는거 같아요
지나간거는 그만큼 나랑 인연이 아니니까 지나간건데 말이죠
가을밤/ 맞아요. 알지만 못 하는거죠
늘봄 2024-05-23 23:04:10
후회없이 꿈을 꿨다 말해요
가을밤/ 맞아요~다시 돌아가도 같은 선택을 했을것 같으니까
1


Total : 36213 (10/1811)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36033 모닝텐트ㅠㅠ [3] 웅잉잉잉 2024-06-02 1019
36032 결국 오늘도... [3] seattlesbest 2024-06-02 826
36031 이성 vs 본능 (1) [5] 문턱의경계 2024-06-02 1300
36030 양성애자가 아닐까 하던 의문은 [18] 섹스는맛있어 2024-06-02 1160
36029 시간의 흔적 늑대의겨울 2024-06-02 1000
36028 ㅇㅎ)1년만의 레홀 방문 [18] COMS 2024-06-01 2706
36027 이걸 유머라고 할 수 있을까? ㅋㅋ [6] 혓바닥과손가락 2024-06-01 847
36026 몇번이고 갈때까지 애무하는게 좋아요 [2] 단단복단식 2024-05-31 1321
36025 댓글들보다 궁금한게 있습니당!(심각한게 아니에요오..).. [4] 리향이 2024-05-30 1532
36024 남자만 있는 사무실은 냄새나요~ [6] 달고나 2024-05-30 1229
36023 일본 유흥업소에서 개방적인지 궁금합니다. [1] 김태중 2024-05-30 1306
36022 초대녀는 어디서 구해야될까요… [1] 소레논 2024-05-29 999
36021 철 지나가긴 했지만... pornochic 2024-05-29 720
36020 레드홀릭스 결제 어떤가요? [4] 단단복단식 2024-05-29 893
36019 오랜만에 왔네요~ [6] byong 2024-05-29 942
36018 요즘 다들 욕구불만이예요? [6] seattlesbest 2024-05-28 1530
36017 나그네님의 한줄게시판을 보고 [19] 섹스는맛있어 2024-05-28 2284
36016 대단들하십니다ㅋㅋ 으흠흠흠 2024-05-28 1264
36015 도심속 바베큐 파티와 와인 & 불멍^^ [7] 나그네 2024-05-27 2155
36014 짧은 여행 [2] 언제어디든 2024-05-27 1131
[처음] < 6 7 8 9 10 11 12 13 14 15 > [마지막]  


작성자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