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자유게시판
내게 남은 삶이 한시간뿐이라면  
31
내안의너2 조회수 : 2872 좋아요 : 3 클리핑 : 0
분명한 것은 우리에게 남아 있는 시간이 줄어들고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해가 갈수록 우리에게 주어진 미래가 줄어들고, 우리의 젊음이 사라진다는 것도 충분히 이해하고 있습니다

- 로제 폴 드루아의
《내게 남은 삶이 한 시간뿐이라면》중에서 -



나에게 남은 시간은 얼마일까?

그러고 보면 세상을 그나마 살아가게 하는 가장 큰 힘은 나에게 남은 시간이 얼마인지 모른다는 것이다

그렇지만 확실한 건 하루하루 시간이 지날수록 그 남은 시간은 줄어들고 있다는 진리다

오늘 주어진 나의 하루를 어떻게 보낼지는 나의 의지와 결정에 따라서 많은 부분 달라진다

물론 외부적 요인 그리고 환경이란 변수에 의해서 고정값 또는 예측 불가능한 요소가 있으나 그럼에도 그런 하루를 어떤 시선을 바라보며 어떤 자세로 대하는지는 내가 결정할 수 있다

지금 나에게 살아온 날보다 앞으로 살아갈 날이 더 많을지 적을지 모호하다

그래도 그 남은 시간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는 명확하다

행복을 위해 스스로의 삶을 선택한 이유도 나에게 주어진 남은 시간을 더 의미 있게 보내기 위함이다

아직도 부족함을 느낀다

아니 이제야 부족하다는 것을 온전히 인정했다는 것이 더 맞는 표현이다

따라서 앞으로는 외부의 냉정한 평가를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반성하고 노력하려 한다

그리고 비소로 알았다

현실은 평가를 받는 기회조차 주어지는 게 결코 쉽지 않다는 것을 말이다

그러니 어떠한 평가가 나에게 내려진다고 해도 그걸 감사하고 소중하게 여길 것이다
내안의너2
경기 서울 4n
    
- 글쓴이에게 뱃지 1개당 70캐쉬가 적립됩니다.
  클리핑하기      
· 추천 콘텐츠
 
어디누구 2024-06-15 06:27:56
글쎄요.

평가속에 살다 죽겠지만 평가받고싶진 않군요. 그저 삶에 마지막 한시간이 주어진다면 동학의 격문처럼 내 생에 고마운 사람들을 원형으로 쓸수있는한 모두쓰고

누가 더하고 덜하고 할것 없이 당신들덕에 요번생이 의미있고 풍요로았노라고.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전하고싶내요

그리고 정말친한 친구에게는

내 노트북은 지금당장 욕실에 물받아놓고 남들이 보기전에 물속에 담그라고....
지천태 2024-06-15 01:05:54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문턱의경계 2024-06-14 22:38:32
오히려 남은 시간을 알고있다는 자체가 더 고통스러울듯하네요
남은 한시간동안 먼가를 할 여유가 생길까요?
55분동안 질펀하게 섹스하다 복상사로 갔으면 좋겠네요
Masseur 2024-06-14 22:26:22
좋은 글 잘 봤습니다~ 불변의 진리죠. 우리의 남은 시간이 줄어들고 있다는. 그래서 제 결론은 조금 다르네요~~ 남아 있는 시간은 남의 평가나 시선이 아닌 오롯이 저 스스로의 행복과 만족을 위해 살아야 한다고. 점점 자유로워짐을 느낍니다~
1


Total : 37625 (85/1882)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35945 후) 라스트팡!gif [23] jj_c 2024-07-05 4200
35944 소소한 행복 [2] 365일 2024-07-04 1881
35943 저는 저의 길을 갑니다 오운완 등껍질 [7] Odaldol 2024-07-04 1565
35942 너무 슬프다 [8] 공현웅 2024-07-04 1487
35941 팥빙수 먹을사람~~ [13] 문턱의경계 2024-07-04 1515
35940 혼자 부산 용철버거 2024-07-04 921
35939 오늘 많이덥네요 밖에서 일하시는분들 특히 [23] 인천서구92 2024-07-04 1672
35938 4일 [2] 공현웅 2024-07-04 1320
35937 BDSM?? [4] 선업튀튀 2024-07-04 1692
35936 한번 더?_후_gif [38] jj_c 2024-07-04 5340
35935 삽입 오르가즘에 관하여 [4] 풍륜아 2024-07-03 2230
35934 욕해줘요 [19] jj_c 2024-07-03 3103
35933 ?!?!??!!?!??! [12] 체리페티쉬 2024-07-03 1646
35932 익게는 원래 그런건데? [4] russel 2024-07-03 2503
35931 청초한 여자도 바람을 피나요? [9] cocomim 2024-07-03 2240
35930 자꾸 분란조장하는 글들이 보이는데 Perdone 2024-07-03 1726
35929 3일 [6] 공현웅 2024-07-03 1142
35928 브레스컨트롤 에 대한 자문을 구합니다. [2] 어디누구 2024-07-03 1649
35927 회사에 좋아하는 사람있는데.. [3] cocomim 2024-07-03 1737
35926 건전하게 오운완 [4] 허니자몽 2024-07-03 1815
[처음] < 81 82 83 84 85 86 87 88 89 90 > [마지막]  


작성자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