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든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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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말이 정답은 아니겠지만
제기준에선... 일단 뭘해도 대체로 귀찮습니다... 겁도 많아지는거 같구요. 남일에도 관심이 없어지는거 같습니다. 유일하게 예전과 같은거라면 이 상태에서 성욕만 그대로라는것 같습니다. 섹스한지 아마 만1년넘은거같은데 여러이유로 적극적인 구애활동을 안하고있지만 연인간의 섹스가 아니라면 여자는 말할것도 없지만 남자도 조심해야되는 세상이 되어서 슬프네요. (여성비하가 아닌 일부 꽃뱀 등...) 제 인생에서 지금 이 순간이 가장 젊겠고 저는 점점 더 머리숱이없어지고 배가나오겠지요. 정말 다행인건 며칠전부터 이 비루한 몸을 이끌고 운동을 시작했다는 점이겠네요. (미용목적이아닌 진짜 이러다 발기부전이라던가 죽을수도 있겠다싶어서...) 이제 나이드니 오래된 친구들도 1년에 한번보면다행 연락이라도 하면 다행인데... 또 보면 결혼은 고사하고 다들 연애도 제대로 못하는거같네요. 그래도 제 자신이 20대때 쉬지않고 연애한게 진짜 다행이라면 다행입니다. 그 풋풋하고 좋아서 어쩔줄몰랐던 감정이라도 기억할수있어서... 삼십대초반까지는 어떻게든 섹스한번하겠다고 부단히도 노력했던것같은데 이젠 뭐... 이렇게살아지는가보다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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