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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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 서울을 떠나야겠다는 결심을 하고 이사까지 겨울부터 초여름까지 7개월을 쉬면서 경제적으로는 마이너스가 되었지만 정신적으로는 점점 플러스가 되어가는걸 느끼며 살면서 가장 잘한일은 이곳에 오기로 결정한 것이라 생각해요. 제주에 와서는 공황장애약을 먹지 않았고 혼자 우는일도 조금씩 아니 많이 줄어가고 있고 여기에서 좋은 인연들을 만나 많이 웃고 응원받으며 새로운 일에 도전하고 버겁지만 적응해가고 있습니다. 얼굴한번 본적없는 레홀님들의 응원에 힘도 얻고 예쁜 언니야들 멋진 오빠야들 모습을 보며 나도 건강하게 예쁘게 살아야겠다는 자극도 받고 삶이 조금씩 나아지고 여유있게 살아가는 것도 나이가 더 들기전에 꼭 해야할 중요한 일이지만 하루가 조금씩 더 잔잔해지고 평온해지는게 지금 저에게는 더 중요하고 그렇게 되어가고 있는것 같아서 정말 다행이고 감사함을 느껴요 갑자기 왜 이렇게 센치해졌나면.. 엊그제 저녁먹고 길을 걷다가 눈앞에 펼쳐진 일몰을 보면서 새삼 이 시간들이 더욱 더 감사하더라구요 매일 다른 하늘 바람 공기를 마주하며 매일 아침 출근하는 차안에서 혼잣말을 합니다. '여기오길 참 잘했다 그러니까 여기서 꼭 행복하고 성공하자' 여러분들의 삶의 시간에서도 '참 잘했다'하는 것들이 하루를 잘 지탱하게 해주는 힘이 되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를 응원해주시는 레홀러님들 제주오시면 연락주세요 뷰 좋은 카페에서 커피마셔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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