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고장난 자지의 난항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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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자라… 고장난 자지. 저번주 금요일자로 고자가 되었다. 사용하다가 죽어버린 나의 작고 소중한 고장난 자지. 왜… 왜 갑자기 죽어버린거니? 요즘 회사다니는게 그렇게 힘들어? 에이… 그것도 그것이겠지만… 알잖아. 가슴에 손을 얹어봐. 쳐먹쳐먹과 운동기피, 그리고 흡연이 불러온 이 대참사를 ㅠㅠ 고장난 자지. 그렇다. 나는 이런일이 나에게… 그것도 30대 후반의 나에게 일어날 것이라곤 상상도 못했다. 고자라니. 고자라니욧! 시부레 ㅠㅠ 그래서, 어제 오랜만에 런닝화를 신었다. 덥고… 찝찝함이 가셨다곤 하지만, 아직도 밖에서 10분만 뛰고 있음 더운날 햇볕아래 개냥이들처럼, 눈이 쳐지고, 몸이 쳐지고, 뇌는 안드로메다에… 밤인데도 정신을 차릴수가 없다. 하지만… 나는 고자. 고자의 살길은 식욕조절과 운동. 그래서 나갔다. 오랜만에 나를 반기는, 나의 사랑스러운 써코니 라이드가 나를 맞아주었다. 고마워 써코니 라이드야 ㅠㅠ 하지만 나는 저번에 너의 속에 들어갔을 때보다 8kg은 더 찐 느낌이고, 무게가 큰 의미라기보단, 근육량은 더 줄고, 지방은 더 늘려왔어. 미안… 너와 즐겁게 온-, 오프-로드를 뛸 생각이였지만… 지금은 나는… 육덕 고자. 나 어떻하지? 그렇게 누구에게도 털어놓지 못할 개인적 슬픔을 신발끈으로 조인채, 현관문을 나섰다. 세상… 40분동안 4km나 뛰었을까? 이게… 이렇게 힘든거라고? 호흡조절도 안되고, 다리도 안 올라가고, 근육은 뛰는 모션자체를 기억을 못하는 듯… 슬퍼 ㅠㅠ 하지만, 여기서 멈춘다면, 평생 고장난 자지로 살고 말꺼야. 고장난 자지로 평생을 살순 없자나? 나… 다시, 자지로 시오터지게 하고 싶다고… 자지에 애액이랑 시오쥬스랑 범벅이 되어서 터지는 걸 다시 느껴보고 싶다고… 그래서 뛰었어. 남들과 경쟁하기 위해서 하던 운동, 이젠 섹스를 위해서 해야할 것 같아. 자지야, 조금만 기다령~ 횽아가 혈관 퐉~ 뚫어서 강직도랑 핏쏠림 보내줄껭~ 아차차. 번외이긴 한데, 다들 ABC마트를 통해서 접했을 써코니말야… 미쿸 펜실베니아주 써코니 리버에서 따온 명칭이야. 혹시 궁금해 할까봐… 아? 안궁금해? 응… 그냥 그렇다구. 안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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