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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후)주말이면 연락없는 그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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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the 조회수 : 2947 좋아요 : 2 클리핑 : 0

평일 아침6시가 지나면 '출근완료'라는 카톡에 눈을 뜬다..
지금 뭐 입고있어? 묻는 그에게 브라와 팬티. 나시와 돌핀팬츠입은 꽁꽁싸맨 사진을 보내니..

'나시빼고 다 벗어.'
'네..다 벗었어요..'
'검사받아'

결국.. 나시만 입게되고 어깨끈 한쪽을 슬쩍내려 가슴과 젖꼭지를 노출하고는 그에게 보낸다

'잘했어. 손바닥에 침묻혀서 손바닥전체로 젖꼭지 만져.. '
일어나자 지시하는 그의 카톡은 어느새 또 자위로 이루어진다..
...
주말이면 연락없는 그사람.. 슬쩍 숨겨둔 조용한채팅방을 보며 내일을 기다린다.
Onthe
쪽지받아도 답장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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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은뜨겁다 2024-08-26 11:41:31
우와,,, 꼴릿하네요
와이프입최고 2024-08-26 06:02:20
기다림의 즐거움 최고입니다
방탄소년 2024-08-25 23:26:33
기다림이 주는 설레임이 있을듯요 :)
육덕자지 2024-08-25 22:01:50
부재중인 주말에는 제가 가고 싶네요 하하하
Onthe/ 주말을 아직은.. 온전히 기다림으로 채우고싶어요 ^^
아뿔싸 2024-08-25 21:43:30
세상의 그 누구도 알지 못하는 한 사람과의 공간.
그 공간안에서 벌어지는 그 어떤 상황들도
둘만의 세상과 둘만의 시각으로 둘만의 판단만이 존재하는 공간이겠죠.,
행복의 기준, 사람의 판단, 사회적인 상식도 아무런 의미가 없어지는
그 공간에서의 오롯해지는 나의 모습은

일상의 그 어떤 힘들 것들도 무시할 수 있고
일상의 그 어떤 이상한 놈(년)들도 모두 무시할 수 있는 힘이 되더군요.

그 기분,
덕분에 오랜만에 되새김질 해 보네요.
감사해요^^*
Onthe/ 맞아요.. 공간.. 그사람과 나만의 공간.세상.. 이미 공간이 아닌 장소가 되어가는 느낌이예요. 이름을 불러주기전 무의미한 몸짓이 공간이라면.. 이름을 얻은 꽃은 장소라고 해야겠죠..
아뿔싸/ 조금씩 업그레이드 되어지고, 조금씩 서로에게 익숙해지고, 그러다 보면 자연스럽게 그 상대 같아지는 닮음으로 이어지는 시간들의 과정은 그동안의 처음 느껴보는 설레임과 짜릿함, 그리고 행복감 까지 확인할 수 있는 반증이 되기도 할거예요. 공간을 넘어 장소가 되어지지는 못했기에 Onthe님이 마냥 부럽게 느껴지네요. 이름을 불러주기 전에 무의미한 몸짓의 공간이라도 설령, 꽃이라는 이름이 없더라도 여전히 그 공간과 그 냄새, 그리고 그 분위기가 여전히 그립고 그립고 그립네요.
논현익명 2024-08-25 21:28:33
저도 그래본적 있어요
Onthe/ 어린왕자의 여우가 된거같이.. 기다림이 설레여지는 주말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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