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잖아,(사진 펑)
10
|
|||||||||||
|
|||||||||||
어때, 예쁘지? 난 이사진을 촬영하기 전까진, 밤하늘은 그저 검기만 하고, 보석처럼 빛나는 별들만이 박혀 있을뿐이라고 생각했어. 중심에 밝은 별이 '백조의 심장' 이라고 불리는 별인데, 난 그 별이 너무 좋아서 촬영했던거거든. 사진속에 무엇이 찍혀있을지 나조차도 몰랐지. 날을 꼬박새워 촬영을 마치고, 다음날 한참을 작업하고 나서야 볼수있었던 이 사진은, 그저 검은 우주에 빛나는 보석하나만 박혀있을뿐이라고 생각했던 내게, 충격 그 자체였어. 이렇게나 아름다울줄은, 상상조차 하지 못했었거든. 생각해보니, 사람도 똑같은거더라. 사람마다 빛같은게 있거든? 누구에게서 밝은 빛 하나를 보고 그사람에게 가까이 다가서면, 멀리서는 볼수없었던것들을 보게 되더라고, 내앞에 새로운 세상이 펼쳐지는거지. 사람은 누구나 빛을 품고있어, 어떤빛이 매력적으로 보이느냐는 각자가 바라보는 시각에 달려있지. 시시할거라고 단정짓지마, 누군가와의 관계속에서 어쩌면 새로운 세상을 발견할지도 모르는 일이거든. 너에게 말해주고 싶었어.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