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자유게시판
바보 같을까요?  
10
개복치복개 조회수 : 1773 좋아요 : 0 클리핑 : 0
전 여자친구가 힘들진 않았으면 좋겠는데
그래도 나라는 사람을 잊지 않았으면 해요...
너무 바보같은 생각이겠죠...??
그 친구는 엄청 잘 지내겠죠..?
개복치복개
    
- 글쓴이에게 뱃지 1개당 70캐쉬가 적립됩니다.
  클리핑하기      
· 추천 콘텐츠
 
3인칭시점 2024-10-26 10:22:07
개복치님.
하나였던, 둘이 다시 둘로 갈라지는게 이별이라,
찢어지게 아프고,
쓰라리게 아프고,
피를 철철 흘리게 아파서,
이 세상이 '소멸'했으면 좋겠는게 바로 '이별'이라는 거죠.
말만들어도 슬프죠? 지금은 그럴거예요. 토닥토닥~

참, 잔인하고, 정말 가슴 아프게 슬픈게 이별인데, 성급한 마음에 뭔가 시도하려한다면.
아마도,'추억'이 '이불킥'이 될 수도 있어요. (그 건 좀 부끄럽잖아?)
헤어진 연인이 생각이 나거든,깊게 심호흡하고 사고의 방향을 의식적으로 다른 곳에 두세요. (쉽지 않을 거예요)
미친듯이 운동을 해서 핫 바디를 만들어도 좋고,
지식으로 무장해 방대한 문화 자본을 만들어도 좋고.
또 알아요?
초연한 개복치님께 미련 남은 전 연인이 연락 올지도 모르잖아요?
연연하지 마세요.
인연이면 모로가도 닿을거고, 아니면 발버둥쳐도 힘든게 인연 같아요.
지난번에 올린신 글에 이어 두번째라 장황했어요.
힘내라는 말대신 오늘은 "정신차려~ 이 친구야~!!" 로 대신 할게요 : )
좋은 날 되시길.
암퐈인/ 3인칭 시점님 글을 보니, 이별은 하나의 별에서 살던 두사람이 각자의 별로 돌아가 2별이 되는거 같아요 인연이면 모로가도 닿을거고, 아니면 발버둥 쳐도 힘들다는 말 무척 공감합니다. 사람의 의지와 힘으로 억지로 되는게 아닌거 같아요 편안한 날들 되시길요..
개복치복개/ 열심히 버티면서 힘내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아직 쉽지는 않네요 생각하지 않으려고 혼자서 미술관도 다녀보고 산책도 나가보고 하는데 그럴수록 혼자 발버둥치고 허우적거리는 느낌에 스스로가 비참한 새벽이네여... 제 첫번째 글도, 두번째 글에도 좋은 댓글 남겨주셔서 정말 정말 감사드려요...
1


Total : 37501 (40/1876)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36721 마음, 비용, 뱃지. [11] russel 2024-11-08 2541
36720 인천분들 도와주세요~~ [3] 으흠흠흠 2024-11-08 1160
36719 뻔한말인데 혹시 모르는분들이 계실까 하고 ㅎ.. [9] PINION 2024-11-07 3373
36718 외모의 중요성? [40] 3인칭시점 2024-11-07 4631
36717 나는 과연 섹스를 원하는 걸까? [1] 아사삭 2024-11-07 1275
36716 인간의 오욕 중에 [1] 그럴까 2024-11-07 1171
36715 가을에. 바람속에서 2024-11-07 1010
36714 요즘 부쩍 추워졌는데 [3] haifoje 2024-11-06 1137
36713 간만에 머피님 오심 [11] 오일마사지 2024-11-06 1842
36712 두번째 남자누드모델 연습을 앞두고..아이디어 제안을 부탁드.. [5] chusalove 2024-11-06 1923
36711 아침 스트레칭 완료 아무것도없음 2024-11-06 1326
36710 요즘은... 너에게나는 2024-11-06 1748
36709 여러 잡소리3 [21] 섹스는맛있어 2024-11-06 2592
36708 남녀관계, 비용부담. [15] russel 2024-11-06 3373
36707 공감나누기 [4] chusalove 2024-11-05 1331
36706 굳밤 [8] jocefin 2024-11-05 3208
36705 파트너 [3] K1NG 2024-11-05 1707
36704 #14. 하루 제로씨 2024-11-05 1193
36703 파트너를 구하고 싶습니다. [1] haifoje 2024-11-05 1228
36702 오늘 뭔가 게시판이 시끄러운 듯.. 아무것도없음 2024-11-05 958
[처음] < 36 37 38 39 40 41 42 43 44 45 > [마지막]  


작성자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