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혼술(헛소리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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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네에 꼬치집 찾아서 혼술 먹는중 >_< 저 엄청 용감하지 않아요? ㅎㅎ 원래 술 잘 마시지도 않고, 술 마실 일도 없는 사람인데 오늘은 좀 예쁘게 하고 나왔거든요~(내생각ㅎㅎ) 근데 친한 언니랑 있었던 저녁 약속이 취소되서~ 집에 그냥 들어가기도 싫고, 이상하게 오늘은 소주가 땡겨가지고~용기내서 혼술 도전해봤는데, 생각보다 좋은데요? >_< 딱 반병만 먹고 들어가야지ㅎ 오늘 밥을 제대로 안먹었더니 두 잔 먹었는데 벌써 알딸딸ㅋㅋ 나 원래 술 잘 마시는데~ 술도 안먹다보니 주량도 줄어드나봐요ㅎ 사실은 아까 엄청 긴 장문의 글을 썼었어요. 거의 다 썼는데 뒤로가기를 잘못 눌러가지고~ 날아가버렸지 뭐에요. 헐... 어찌나 허무하던지ㅎ 근데 차라리 지워지길 잘한거 같아요. 내용이 우중충했거든요.ㅎ 요즘 계속 무기력에 외로움에 힘든중이라고, 마음 나눌 사람이 한명만 있어주면 좋겠다는~ 현실에서 이루어지기 힘든 소리만 늘어놨더랬죠. 징징거리는 글... 날아간게 차라리 나은거 같애요ㅎㅎ 근데 그런 소리 할 곳이 레홀뿐이에요. 제가 어디가서 그런말을 하겠어요ㅎ 평소에 술을 즐겨 마시는 것도 아니고, 일 끝나고 친구를 만나거나 모임을 즐기는 사람도 아니다보니 딱히 이런날 불러서 술마실 사람도 없어요. 물론 그런게 슬픈건 전혀 아니고~ 그냥 혼자인게 편하긴 해요. 평소엔 찾지도 않다가 아주 가끔 내가 필요할때만 부르는건 좀 얄밉잖아요. ㅎㅎ 근데 그냥 서로 마음으로 응원해주고 늘 그리워하는 좋은 친구 한명은 있었음 좋겠어요. 요즘들어 부쩍 그런 생각이 드네요. (아!! 섹스는 당연히 잘 맞아야 돼요. 중요해 >_<) 가을이라 그런거겠죠? 일이 덜 바빠서 살만하니 그런거겠죠? 원랜 진짜 오랜만에 웨이트 하러 가려고 했는데, 깜빡잊고 운동복을 안갖고 왔지 뭐에요. 그래서 그냥 술을 마셔버렸네요ㅎㅎㅎ 아마 이 글은 낼 지우지 않을까 싶어요.ㅎㅎ 이제 딱 세잔 마셨는데 이미 알딸딸~~@_@ 꼬치집에서 흘러나오는 노래가 맘에 들어서 기분이 좋아지고 있어요 ^____^ 두잔만 더 마시고 들어갈겁니다!! ㅎㅎ 도대체 나 여기에 왜 이런 소리를 하고 있는걸까ㅎ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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