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자유게시판
예의와 절차  
36
3인칭시점 조회수 : 2679 좋아요 : 3 클리핑 : 0
대뜸,
'나하고 잘 맞을 것 같은데.'

모든 것에는 '절차'라는 것이 있는데,
아니, 그에 앞서 상대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라는 것이 존재함에도,무슨 생각에서 인지 예의와 절차를 무시하는 분들이 계세요.

그럼, 전 떠오르죠.
'응?'

완곡하게 거절하면,
심상하셨는지, 거절은 거절이라며,
제 의사는 지구 밖으로 사라진듯, 재해석을 하시고,
공격적이 되는 분들도 계세요.

제가 어떤 사람인지 아니, 이 곳에 존재하는 분들이 어떤 분들인지 모르시잖아요? ㅎ
그런식으로 매도하시면 본인도 포함이신건 모르시는 건지.

알죠.
글은 글일 뿐이지만, 상대에게 마음이 갈 수 있죠.
그 마음 충분히 헤아려져요.

그 마음을 전하고 싶거든,
바라건데, 예의를 갖추시고,
어느 분께서 말씀하신 것 처럼, 사람이 목적이 아닌 수단이 되지 않길 바라봅니다.

씁쓸하고, 속상하네요.
3인칭시점
    
- 글쓴이에게 뱃지 1개당 70캐쉬가 적립됩니다.
  클리핑하기      
· 추천 콘텐츠
 
바람속에서 2024-12-09 00:06:13
기본과 상식은 언제나 같은 줄 알았어요.
그렇지만 살아보니, 그것 역시 상황에 따라, 상대에 따라
충분히 변화되고 변형 될 수 있다는 것을 느낍니다.
그래서 다른 사람들의 마음도 존중하려고 노력을 하기는 하는데
그럼에도 너무 심하다고 느껴지는 상대에게는 쉽지 않더군요.
3인칭시점님의 이 글의 기준이 아마도 그러한 기준이 아닐까 생각되네요.
달고나 2024-11-18 16:14:22
아무리 섹스가 목적이라고 해도 "관계"를 만들어가고 상호간의 배려를 통한 전개가 되어야 하는데 요즘 그런 걸 너무 무시하는 분들이 많아요.
그런 전개를 꼰대같다고 칭하는 젊은 친구들도 많이 봤는데 오히려 사람을 걸러내기는 편해요.
3인칭시점/ 비단, 섹스라는 목적이 아니어도 인간관계에서 '배려'란, 기본 덕목으로 배우며 자랐는데, 터부시 여기는 분들이 계셔서 당황했어요.
phobos 2024-11-16 10:21:19
앱에서 매칭된 어떤 여자분이 너무 저를 좋아하고 드러내놓고 호감을 보여서 만나본적 있는데 아주 싫은것 아니면 저도 저 좋아라 하는분에게도 관심이 가거든요. 그런데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너무 처음만남에 선넘는 짓을 해서 차단해버린적도 있어요. 한편으로는 그냥 한번쯤 참고 더 만나봤으면 어땠을까 생각도 들어요. 잘 되었을지 아니면 그런면 때문에 결국은 헤어졌을지는 모르겠어요.
오일마사지 2024-11-15 19:29:58
예의와 절차 = 예절 이라고 하지요. 예절은 개인의 품격을 높여주기도 하고 관계에서 오래달릴수 있는 윤활류인것 같아요.
3인칭시점/ 또한,내 자신과의 예절도 잘 지켜지길 바라는 마음이에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
액션해드 2024-11-15 18:12:15
지나가는 개에게도 존중은 필요합니다.
내가 보기에 귀여워 사랑스럽게 다가가도
받아들이는 개는 오히려 뒷걸음질 치고
이빨을 드러내 짖을 뿐이죠. 물론,
꼬리가 자동 프로펠러로 반기는 개도 있겠죠.
그런 개들에게도 존중은 필요합니다.
서로 존중합시다.
바라건대 이미 상해버린 마음은 돌리기 힘드시니
좋은 것들만 생각하고 훌훌 털어버리시길
3인칭시점/ 네. 잠시 집나갔던 평정심 찾아 왔어요. 감사합니다 : )
russel 2024-11-15 17:46:07
한낱
3인칭시점/ 끄덕 : )
궁금해보자 2024-11-15 17:01:59
어찌됬건 사람과 사람과의 서로 커뮤니케이션이 되고, 기본적인 예의가 갖춰졌을 때 라고해도 빠를수도 있는데...
크게 신경쓰지 마시고 즐거웠던 일을 생각해보아요~!
3인칭시점/ 네. 그럴게요. 감사합니다 : )
Kaplan 2024-11-15 16:50:52
타인과 하는 모든 것이 상호작용인데 주고 받음이 아니라 일방적인 전달과 표현만 하시는 분들이 종종 있긴 하죠. 글을 쓰신 걸 보니 그런 경우로 인해 답답하셨나봐요.
3인칭시점/ 심상한 마음이었는데 공감 감사드려요 : )
1


Total : 37009 (8/1851)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36869 나이를 먹어가니 로망도 변하네요 [5] 키매 2024-11-18 977
36868 막국수ㅠㅠ [5] 기니디리미피 2024-11-18 743
36867 무난한게 좋아요 [5] 365일 2024-11-17 903
36866 군무원 내연 관계 살인사건 [2] russel 2024-11-17 1930
36865 동해바다 [12] 섹스는맛있어 2024-11-17 1940
36864 소중한것은 [2] 오일마사지 2024-11-16 740
36863 대화. 바람속에서 2024-11-16 855
36862 아는 사람에게 섹스하자고 할 수는 있지만 [7] Kaplan 2024-11-15 2063
36861 달무지개 [4] 액션해드 2024-11-15 1102
-> 예의와 절차 [14] 3인칭시점 2024-11-15 2680
36859 낮에 하는 야한 얘기가 좋은 이유 [3] Kaplan 2024-11-15 1151
36858 부산 섹파구합니다 22살남자입니다! [5] 부산이이이 2024-11-15 1240
36857 원주사시는분~!! [2] dbud8 2024-11-15 657
36856 관음 그리고 관전 [16] 섹스는맛있어 2024-11-15 2477
36855 부산어썸 관클 같이 가실분 [1] koreanair 2024-11-15 839
36854 안뇽하세요 신입 빡빡친규 2024-11-15 298
36853 가슴을 지긋이 쥐고 있노라면 [3] 오일마사지 2024-11-15 1031
36852 모닝커피 한잔 해요 [2] 365일 2024-11-15 653
36851 페이스시팅 [2] Kaplan 2024-11-14 2124
36850 수능이 끝났군요. [5] russel 2024-11-14 891
[처음] < 4 5 6 7 8 9 10 11 12 13 > [마지막]  


작성자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