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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맛있잖아. (feat. 아슬아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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쁘이짱 조회수 : 1913 좋아요 : 0 클리핑 : 0
2주전 연락이왔다. 우리의 주인공 계륵누나..


계륵 : 엉

누나 : 헬로, 너님 곧 생일

계륵 : 엉

누나 : 모여야지

계륵 : 흠...

누나 : ??? 띠껍네?

계륵 : ㅋㅋㅋㅋㅋㅋ 장난이지

누나 : 아무튼, 모여야지.

계륵 : 내 생일이 뭐라고..

누나 : 넌 내 생일을 무시했지만, 나는 그렇지 않지,

계륵 : 흠...


계륵누나를 피하는게 아니라, 요즘 정말정말 착하게 조신하게 살고있다. 요즘이라고 하기에는... 1년넘게 이렇게 살고있는중..

이게 나름 속도 편하고 몸도 건강하고 -_- 뭐 암튼...


누나 : 안올꺼니?

계륵 : 가가 간다고

누나 : ㅇㅋ 그럼 내가 톡방을 만들겠음.


그렇게 바로 다음주 수요일에 멤버가 꾸려졌고, 술을 퍼마시게 되었다.


모든건 중략.. 어차피 술 마시고 하는 얘기.... 거기서 거기...


한명 두명 집으로 가고 나랑 계륵누나, 그리고 누나 한명 더 남아서 3명이서 4차를 달리고 있었다.

그리고 남은 누나는 남친이 데리고 감...



누나 : 아니, 너는 어쩜 한번을 안 나오니?

계륵 : 바빠 ㅋ

누나 : 내가 더 바빠

계륵 : 그건 인정..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다가 맞은편에 있던 계륵누나가 일어나서 나한테 온다

계륵 : 왜?

누나 : 니 옆으로 가게

계륵 : 아 왜

누나 : 왜?

계륵 : 왜 내 옆으로 오고 난리야

누나 : 안됨?

계륵 : 아 좁아 절로 좀 가

누나 : 오랜만이고 좋구만 뭘

계륵 : .................. 왜이래 진짜

누나 : 까칠하네 이새끼?

계륵 : 아 좀 절로 가라고 ㅋㅋㅋㅋ

누나 : 아니 그러니까 왜????!!!

계륵 : 너 남친있잖어

누나 : 헤어졌는데?

계륵 : ???????????? 왜??

누나 : 그새끼 바람핌 

계륵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는 진짜 왜그러냨ㅋㅋㅋㅋ 만나는 애들마닼ㅋㅋㅋㅋ

누나 : 그것도 내 차 빌려가서 바람핌

계륵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찌알았어?

누나 : 블박

계륵 : 에잉 철두철미하지 못한놈ㅋㅋㅋㅋㅋㅋㅋ

누나 : 웃지마라

계륵 : 아니, 알겠으니까 다시 반대편 자리로 가라고 -_-

누나 : 왜!!

계륵 : 난 여친이 있으니까!!!!

누나 : 그럼 내가 반대로 가야해?

계륵 : 어,

누나 : 왜!

계륵 : ......... 질문이 이상하지 않냐

누나 : 왜 이상해? 왜 옆에 앉으면 안되는데? 

계륵 : ...........

누나 : 어? 내가 니 여친보다 알고지낸게 수십배는 많은데? 어?

계륵 : ..................

누나 : 봐, 너도 말없잖아

계륵 : 그건 말이 없는게 아니라..

누나 : 아니라?

계륵 : 어이가 없어서 말을 씹는거야..

누나 : 왜?

계륵 : 정상적인 생각이라고 생각해?ㅋㅋㅋㅋ

누나 : ㅋㅋㅋㅋㅋㅋ아닠ㅋㅋㅋㅋ

계륵 : 그럼 반대로 가 

누나 : 아 싫다고

계륵 : ㅡㅡ 하... 시바 왜 둘이 남아서.....

누나 : 내가 뭐 어찌한뎨? 그냥 옆에 앉아있겠다고 

계륵 : ........아, 알았어 마음대로 해

누나 : ㅇㅋ 짜식,


그렇게 또 술을 마시다가..운동 얘기를 하게되었고


계륵 : 아, 나 운동 한 1년째 못하는중

누나 : 헐

계륵 : 하긴 해야하는데... 런 시작하고 다리가 후들거려서 1주일동안 누워있었....


이라고 하는순간 누나가 내 하벅지.. 그러니까 사타구니 가까이를 움켜 잡는다


계륵 : 켁ㅋ 시바 뭐여

누나 : 흐물해졌네

계륵 : 어딜만져 죽고싶냐

누나 : 야, 내가 뭐 중요한 곳 만졌냐 허벅지가지고

계륵 : 아니, 거의 닿았는데

누나 : 웃기네 뭐가 닿아?

계륵 : 내꺼 거기

누나 : ........너가 그렇게 크진않아...

계륵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글킨하지

누나 : 그래.. 내가 알지.. 사이즈를..

계륵 : 아무튼, 왜 갑자기 허벅지를 만지냐고

누나 : 왜 안되는데?

계륵 : 그럼 내가 누나 허벅지 만져도 됨?

누나 : 만져

계륵 : 응? 

누나 : 만져

계륵 : ???????

누나 : 만져 좀 만져줘

계륵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 또라이각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누나 : 왜? 만지기 싫어?

계륵 : ...........

누나 :  그럼 입으로 빨아

계륵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닠ㅋㅋㅋㅋㅋ

누나 : 왜? 내가 빨아줘?

계륵 : ....................누나..

누나 : 응

계륵 : ..........이성의 끈을 잡고살자....

누나 : 나? 너?

계륵 :  둘 다

누나 : 너만 잡으면됨

계륵 : 왜?

누나 : 난 이성의 끈이 없으니까

계륵 : ??? 뭔 말이여

누나 : 너만 잡으면 아무일도 안생김 ㅋㅋ

계륵 : .........하......


다시 조금 더 마시다가..


누나 : 하고싶네

계륵 : 뭘

누나 : 섹스

계륵 : ...............

누나 : 계륵이 맛있는데

계륵 : 있잖아.

누나 : ㅇㅇ

계륵 : 바람은 피면 안됨...

누나 : 왜?

계륵 : 너도 바람펴서 헤어졌다며

누나 : 근데?

계륵 : 그러니까 안된다고

누나 : 너만 걸리지 마

계륵 : 갯샛꺄, 넋을 좀 챙기라고

누나 : ㅋㅋㅋㅋㅋㅋ짜식 안넘어오네

계륵 : 뭐?

누나 : 장난친거야

계륵 : .............................





한번이 어려웠지... 두번 세번은 더욱 쉽다고... 멘탈을 부여잡고 이성의끈을 단디 잡느라 참 힘들었습니다....
 
쁘이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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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꾸꾸 2024-11-20 20:17:06
와... 어떻게 참으셨대욬ㅋㅋㅋㅋㅋ
해적왕뚜루뚜 2024-11-19 19:04:29
강철팬티 요있네요! 대단하네요ㅋㅋ
쁘이짱/ 강철팬팈ㅋㅋㅋㅋㅋ
사비나 2024-11-19 16:41:36
아는맛의 철벽남이라니~?
도전의식을 불러일으키네요? ㅎㅎㅎ
어라? 안돼? 그렇단 말이지? 훗... ^_______^
쁘이짱/ 이미 이런 방식으로 한번 넘어가서.. 두번은 방어 가능해요...
사비나/ 방어하면 더 공격하고 싶어지든데....^^ 나 좀 성격이 이상한가봄ㅋㅋㅋㅋ 잘 방어하는 쁘이짱님 멋져요b
쁘이짱/ 물론, 제가 맛있다고 자랑한건 아닙니다.
사비나/ 맛 있고 없고보다 방어전선 무너뜨리고 정복하냐 못하냐가 더 중요하다는 ㅋㅋㅋ 버티던거 무너뜨리고 잡아먹는건 그냥 다 맛있지 않을까요....?? ㅎㅎ 아 물론... 전 그렇게 용감했던 적도 없고, 쁘이짱님을 해하려는(?) 의도도 없습니다만, 계륵누님께 심히 감정이입 했더니 그렇더랍니다~~>_<
쁘이짱/ 저를 해...해쳐요....???
사비나/ 쁘이짱님의 지조있는 마음(?)을 응원한다는 의미입니다ㅋㅋ
원시인인 2024-11-19 16:34:23
읽는 제가 다 두근거리는데 잘참으시네요….
쁘이짱/ 하지만 아슬했죠
즈하 2024-11-19 16:23:54
ㅋㅋㅋㅋ아는 맛이 무섭죠
쁘이짱/ 동의합니다. 방심하면 큰일나요.. 한번 방심했다가 먹혔...
즈하/ 방심하게 만드는 게 또 그렇게 재미써요ㅋㅋㅋㅋㅋ
쁘이짱/ 원래 섹스는 방심할때 시작합니다.. 저는 그랬어욬ㅋㅋㅋ
평화주의자 2024-11-19 16:16:07
저라면 못 잡았을텐데 대단하십니다 ㄷㄷ
쁘이짱/ 넋을 단디 챙기면 가능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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