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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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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착각을 합니다. 

스스로를 마치 영화나 책 속에 등장하는 멋진 주인공 인 양 말이죠.
그 생각은 잠깐동안 만족과 행복감을 주기에 
괜한 죄책감 같은 것은 들지 않습니다. 

사람이기에 많은 것을 누리고 싶고 많은 것을 가지고 싶습니다.
먹고 싶고 입고 싶고 갖고 싶고.
욕망이란 인간이라는 생각하는 동물의 가장 큰 특성이기도 하니까요.

그 욕망을 위해서 가끔 착각을 합니다.
그 착각이 '잠깐의 행복' 으로만 만족한다면 더할 나위 없겠지만
욕망이란 언제나 또 다른 욕망으로 이어지는 것이 문제 입니다. 

가끔은 그 착각이 현실인 양 착각합니다. 
그래서 착각은 또 다른 욕망의 찌꺼기인 착각을 불러 일으키죠.
 
스스로의 모습을 보지 못하고 주위의 모습이 내 모습인 양 착각하면서
그렇게 내가 나 가 아닌 타인이 되는 것도 알지 못하는 경우로 어이집니다.

그래서 가끔 주위를 둘러봐야 합니다.
내가 저 사람들인양 착각하고 살고 있지는 않은지.

왜 사람은 스스로를 보지 못할까요.
누가봐도 뻔한 이야기와 결론인데도 스스로는 왜 그것을 알지 못할까요.

만약 그것이 나의 모습이 아니라
타인의 모습이여서  내가 제 3자가 돼서 본다면
똑같은 뻔한 이야기와 결론이라고 서슴없이 얘기 할텐데 말이죠.

나는 나를 보지 못합니다.
누군가로 인해 나를 보게 될때는 이미 늦었을 때 일 겁니다.

나는 나를 돌아 봅니다.
내가 나를 볼 그 순간이라도 내가 빠져 있는 착각을 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착각은 '가끔' 하는 '잠깐의 행복' 이여야 합니다.
착각을 현실인 양 착각하기 전에 나를 봐야 합니다.

 
오늘도 나는 나를 봅니다.



 
바람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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