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잡소리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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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잡소리4
1. 충주 수안보를 다녀왔다. 넓은 탕에 앉아 머리 위 창문까지 열어놓으니 천국이 따로없었다. 난 정말 목욕이 좋아. 전생에 백숙이었나보다. 2. 원피스를 샀다. 그런데 치마가 너무 짧다. 내 나이 30 중반.....20대 때 입던 짧은 옷들은 죄다 처분 했는데 이 녀석을 어쩜 좋을까....는 사실 예뻐서 반품 안하고 그냥 올해 겨울까지만 입고 당근당근해야겠다. 당근 최고야. 3. 차에서 물고빨고 하려는데 옆에 주차된 차의 차주가 차에 안 들어가고 서성서성. 왜 안 들어가지? 하고 예의주시 하는데 눈이 마주치네? 어디까지 보셨어요, 선생님? 결국 물고빨고 못했다. 쩝. 3-1. 옆에서 - 예를 들어 옆 차나 혹은 술집 옆자리- 물고 빨고 쪽쪽대면 '으아아 왜 저래?' 하면서도 자꾸 눈이 가는건 인간의 본능이겠지. 차 옆에서 서성이던 아저씨, 당신을 이해해요. 그래도 옆에서 대놓고 서성이는건 너무하잖아요. 4. 침대가 너무 푹신하면 여성상위하기가 힘들다. 스프링과 내 움직임이 따로 노는 느낌? 자지가 들락날락 하는 느낌도 잘 안난다. 매트리스가 어떠하든 그에 금방 적응하고 폭풍 섹스해야 고수인데 난 아직 멀었나보다. 개인적으론 약간 딱딱한데가 좋아서 바닥에 두꺼운 이불 혹은 토퍼를 깔고 하는걸 좋아한다. 5. 추석임에도 더운 날씨에 '대체 여름이 가긴 가는걸까?' 생각했건만 그래도 겨울이 오긴 오는구나. 6. 비루한 내 글에 뱃지를 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개인적으로 쪽지를 드리진 않지만 언제나 진심으로 감사함. 그리고 다들 남성분들이 주겠거니 하시겠지만 대부분 여성분들이 주신다. 난 그 점이 개인적으로 무척 뿌듯하다. 7. 이 잡소리 시리즈는 언제까지 이어질 것인가?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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