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 오랜만에 왔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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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 오랜만에 왔지만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그대로인 것 같네요~ 몇주전 외국인 친구를 사귀기 위한 앱에서 우연히 매칭된 한 두살연상의 한국여성. 영어공부차 깔았던 앱이라 한국인과 얘기할 일은 그동안 없었는데요 어쩌다 매칭이 되어 그냥 심심풀이 소소한 대화나 해볼까 하여 제가 미리 유부임을 밝히고, 그쪽은 "노프로블럼"하길래 그냥 저냥 소소한 대화로 시작했습니다. "외국인 친구들은 많이 사귀었냐', '영어공부는 어떻게 하고 있냐' 등등 어느날은 술을 마셨는지 갑자기 살짝 19금 대화로 넘어갔는데 혼자라 밤마다 너무 외롭다는 식의 내용. 그러다 더 충격적이었던건 사실 본인이 순수여자가 아닌 가슴수술만하고 호르몬주사를 맞고있 쉬멜이라는 커밍아웃.. 갑작스런 커밍아웃에 좀 놀라긴했으나 상처받지 않도록 아무렇지 않은척 하고 대화를 이어가다 내일 퇴근하고 같이 밥먹기로 했는데요 음....... 이대로면 머지않아 진도가 좀 나갈거 같은데.. 흐음... ... 꾸욱 참는게 신상에 이롭겠죠....? 다들 어떻게 생각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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