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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겐 낯선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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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sonLee 조회수 : 1638 좋아요 : 0 클리핑 : 0


나고 자란 곳이나 서울은 언제인가부터 내겐 낯선 외국의 느낌을 주는 도시가 되었습니다. 일년에 서너번을 오는데도 불구하고. 외국에서 너무 오래살았기 때문일수도 서울이 끊임없이 빠른 속도로 스스로를 변화시키는 곳이기 때문이기도 하겠지요.

짧은 출장 기간 중 내가 가장 행복한 순간은 일요일 아침 인적이 드문 도심의 거리를 아무 계획없이 돌아다니다 배에서 충전이 필요하다는 신호가 올 때 마주치는 식당 중 한 곳을 기대없이 들어가 한끼를 해결할 때입니다.  보통 일요일 이 시간대 도심의 식당엔 사람이 없어서 식사를 마칠 때까지 홀로 낯선 곳을 여행하는 느낌을 놓지 않을 수 있는데, 난 그것이 좋습니다.

사진 1 제주도식 돼지고기 국수
사진 2 수제? Affogato (미국에선 맛이 없어 잘 안가는 곳을 추위에 급한 마음으로 들어갔더니 원하는 affogato는 없었습니다. 할수없이 만들어 먹었는데 맛은 50% 부족 모양은 80% 부족...ㅜㅜ)
Jason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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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인칭시점 2025-02-09 16:07:21
서울에 토박이인 저도 서울이 낯설 때 가 있어요. 그래도, 모국이  푸근하지 않던가요? : )

혼자서도 잘 드시는것 같은데, 따뜻한 국물 생각나시면 (알고 계신 곳 일수도)
인사동 개성만두 궁, 환기미술관 근처 자하손만두 추천합니다.
잘 다녀가세요.
JasonLee/ 감사합니다. 신기하게도 어제 자하손만두에서 저녁식사를 했습니다. 인사동 궁은 가본 지 좀 됐는데 이번 출장 중에 들러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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