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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 
자유게시판 | 연체. (feat. 마지막 보스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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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에서 가장 빨리 승진하고 인정받고 몸값을 올리는 방법은 간단하다. 윗 상사가 지시한 일을 약속 시간보다 항상 빠르게 처리 할 것. 연체가 되고 약 반년이 흘렀다. 아무리 그래도 스트레스 받는건 받는거고, 일처리가 느려지기 시작했다. 막판 보스몹에게 전화가 왔다. 보스 : 요즘 무슨일 있니? 계륵 : 문제없음. 보스 : ㅇㅋ 이걸 한 5번? 6번 질문 받았다. 보스 : 내가 마지막으로 너한테 물어보겠음 계륵 : ㅇㅇ 보스 : 무슨일 있니? 계륵 : 없음. 보스 : 솔직하게 그냥 탁 터놓고. 내가 너한테 신뢰가 없어지려고 해 계륵 : ㅇㅋ 블라블라 내가 연체 보스 : 누가 알아? 계륵 : 다 알아 보스 : 그래서 뭐라고들 해? 계륵: 그냥 알기만 해 보스 : 기다려 계륵 : ??????????? 회사에서 전화가 왔다. 재경 : 얼마 필요해? 계륵 : 뭐 이거저거는 내가 처리할꺼고 대략 1억 2천 남을듯? 재경 : 정확한 금액 알려줘 그리고 차 팔았어? 계륵 : 차는 왜? 재경 : 보스가 너 차 팔으래 계륵 : 그걸 왜 내가 전달받아? 직접 말하시지 재경 : 아무튼 팔으래 그래야 돈 빌려준데 계륵 : 아니, 돈 받을 생각이 없어. 그리고 차는 팔꺼야. 별걸 다 걱정하시네? 재경 : ㅇㅋ 그럼 돈 빌려줄테니까. 상환 계획서를 짜오길 바래 계륵 : 아니이이 거절. 재경 : 왜? 계륵 : 발목 잡히기 싫어 재경 : 다시 생각해봐. 예를 들어서 너가 2년뒤부터 갚는다고 하고 10년 상환도 가능해 계륵 : 거절. 아무튼 거절. 보스에게 전화 옴 보스 : 왜? 거절해? 계륵 : 그럼 또 빚인데요? 보스 : ㅡㅡ 그게 계산이 그래? 계륵 : 아무튼 제가 처리할 수 있어요 보스 : 어떻게 하려고? 설명 부탁 계륵 : 이렇게 저렇게 요렇게 보스 : 이해했음. ㅇㅋ. 그럼 이제 계륵 : 네 보스 : 다시 제대로 일해라 죽는다? 계륵 : 네 -_-;;;; 보스 : 너 회사 나갈꺼지? 계륵 : 아뇨 보스 : 아니긴 ㅋ 너는 니 사업할 놈이지 아무튼 일해라 부탁한거 빨리 처리 좀 계륵 : 네 그러네. 마지막 보스몹은 보스였지. 무서웠지. 짤릴까봐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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