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체. (feat. 그들에게 돈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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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회사도 미수채권이 존재한다. 당장 내가 다니는 회사의 ERP 시스템에 접속하면, 부실채권이 검색된다. 또한, 나는 무역업을 하고 있기때문에 재고도 존재하며, 정상재고, 악성재고가 존재한다. 하고싶은 말은... 은행이던 캐피탈이던 카드사이던 그들에게 돈 = 재고다. 예를 들어서 그들이 계륵에게 1억을 빌려줬다. 계륵은 원금과 이자를 갚아가다가 상황이 안 좋아져서 갚을 수 없게되었다. 그들은 미친듯이 연락해서 계륵이를 쫀다. 안 갚으면 내용증명을 보내겠다. 마지막 통보다.. 등등등등 그리고 3개월이 지나면, 기한이익상실이니 한번에 갚으라고 한다. 약 5개월 지나면 (답은없음) 나에게 내용증명 보내고 채무잔액서 보내고 법원에 찾아가서 지급명령 보낸다. 그리고 압류한다. 아, 계륵은 이미 급여압류가 되어있다. 한달 185만원을 제외하고 모두 압류된다. 그 중 120만원은 여자친구에게 생활비, 나머지는 내 용돈이다) 그런데도 이놈이 갚지 않는다. 대략 연체 후 1년이 지나면, 금융사는 그 채권을 부실채권으로 인정하고 매각해버린다. 어디다가? 대부업체에. 1억을 빌렸다. - 2천만원을 갚았고 - 원금이 8천 남았다 - 안 갚는다 - 시간이 지난다 - 부실채권 확정 - 부실채권 매각. 대부업체는 그 채무를 8천만원에 구매하지 않는다. 내가 알기론, 약 3천만원에 구매한다. (더 낮을 수도...) 그럼, 금융사는 3천만원 받고 내 대출을 해지한다. 나는 대부업체에 대출한 사람이 되었다. 내가 갚아야 할 돈 8,000만원 + 대출이자 + 연체이자가 있는게 정상이라고 생각하지만, 시간이 지나서 갚을 수 있는 여력이되어 신용회복위원회에 접수를 하고 동의를 얻어서 승낙이되면, 대출이자는 0%, 연체이자는 0원, 갚아야 할 돈은 상각되어 최소 30% 최대 70%를 받을 수 있다. 즉, 원래 내가 처음에 대출을 했던 금융회사는 본인의 재고 장부를 깨끗하게 만들기 위해, 내 재고를 감가상각해서 처리한 것이다. 음... 말하고 보니 연체해서 개꿀빨 수 있다고 알려주는 것 같은데... 그런건 아니다... 한번이면 족하지 두번은 할 짓이 못된다... 글과 실상은 다르니까. 아무튼, 건강한 생각. 좋은 마인드를 가지고, 그리고 올바른 태도로 일처리를 해보길.. 절대 죽지않는다.. 아... 그리고... 직장이 없어도 신청가능하다.. 그리고 직장이 없다면... 더욱 큰 감면을 받는다.. 이제 1억정도 남았다. 급여 가압류되서 모아진 금액이 약 3,000만원.. 곧 끝나간다. 물론 너무 힘들었고, 아깝고 속상한데... 정말 큰 교육 받았다고 생각한다. 모두 힘내시길 바랍니다. 글로는 적지못한 내용이 많고, 내용도 부족합니다. 정말 힘드시고, 상황이 안 좋으시면, 상담해서 도와드리겠습니다. 쪽지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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