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자유게시판
아직겨울  
3
sea0000 조회수 : 869 좋아요 : 0 클리핑 : 0
그와의 첫 만남은 3년 전이었다.

처음엔 가벼웠다. 서로 바쁜 삶 속에서 잠깐씩 스치듯 만나던 사이. 깊이 묻지 않았고, 오래 머물지도 않았다. 하지만 어느 순간, 나는 그가 없는 시간을 세고 있었다. 그의 말투, 손끝의 온기, 나를 바라보던 눈빛이 자꾸만 떠올랐다.

“이런 거 아니었잖아.”

몇 번이나 다짐했지만, 어느새 사랑이 되어버렸다.

우린 사랑을 했고, 사랑했기에 더더욱 서로의 삶을 이해하려 애썼다. 하지만 시간은 언제나 우리 편이 아니었다. 너무 바빴고, 너무 멀었고, 너무 자주 놓쳤다. 결국, 놓아주어야 할 순간이 왔다.

그가 마지막으로 했던 말이 아직도 귓가에 맴돈다.

“우리 진짜 사랑했는데.”

사랑했는데, 사랑했기 때문에, 이제는 없는 사람.
sea0000
    
- 글쓴이에게 뱃지 1개당 70캐쉬가 적립됩니다.
  클리핑하기      
· 추천 콘텐츠
 
우주의기운 2025-03-07 23:36:56
너무 아쉬울 것 같아요
kj1218 2025-03-07 22:10:22
슬퍼요!!~~
1


Total : 37438 (9/1872)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37278 아이러니 [3] 주경야톡 2025-03-07 805
-> 아직겨울 [2] sea0000 2025-03-07 872
37276 와이프와 즐거운시간 (사진후방) [7] 뷰앨 2025-03-07 4515
37275 안녕하세요 [1] 단단묵직 2025-03-07 627
37274 반갑습니다 [2] 로프 2025-03-07 505
37273 사진 업로드 문의 [1] 뷰앨 2025-03-07 998
37272 저의 연애이야기 누비스트 2025-03-07 659
37271 관전클럽 여자혼자가도 되나요? [4] 초보녀 2025-03-07 1542
37270 부커입니다.. 소통하실분?? [3] 루울루라알라 2025-03-07 1000
37269 관전클럽 혼자 갈 수 있는 곳 있나요? [3] Kev 2025-03-07 918
37268 (인천) 오늘저녁 간단하게 한잔하실 커플있으신가여.. 변호사 2025-03-07 800
37267 (약후) 햇살 맞는 팬티 속 자지 [2] 라드딕 2025-03-07 1774
37266 너무 힘든 한 주였네요 [4] Kaplan 2025-03-06 827
37265 오랜만에 여유… [1] 클라이스 2025-03-06 756
37264 가끔 오는 서울은 참 좋다 [2] 레드바나나 2025-03-06 775
37263 상상은 자유 [5] Kaplan 2025-03-06 1204
37262 안녕하세요 [4] 365일 2025-03-06 1163
37261 즐기는데에 의미를 두기로:) [15] Ririka 2025-03-06 2629
37260 초대남 구합니다.. 마지막 한분만 구해봅니다 [1] 군림찬하 2025-03-06 1378
37259 오늘도 좋음 (야짤있음) [16] spell 2025-03-06 3132
[처음] < 5 6 7 8 9 10 11 12 13 14 > [마지막]  


작성자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