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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 
자유게시판 | Department of Psychiatry. (Feat.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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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 약에 매우 크게 감탄을 하는중.. 약 2주전 주말에 나는 큰 결심을 하고 여자친구에게 말했다. 계륵 : 사표낸다. 여친 : 응. 계륵 : 응? 여친 : 응! 왜? 가 아니라 응. 이라고 말해서 당황했다. -_- 여자친구는 마치 너는 그러고도 남지라고 말하는 응! 이라고 말했다. 계륵 : 왜? 는 없어? 여친 : 왜? 는 오빠가 하는거지. 계륵 : 내가 뭐 할 줄 알고? 여친 : 오빠 사업 하려고 하겠지 계륵 : 돈이 없는데? 여친 : 투자 받겠지. 계륵 : -_-.. 헑 그렇게 다니던 직장을 그만 두기로 마음먹고 퇴사를 한다고 조금은 먼 사람에게 말하니 먼사람 : 식사나 하시죠 계륵 : 그래요 먼사람 : 도망만 다니지 말고 이번에는 정말 식사해요. 그리고 투자를 할 수 있는 (그렇게 생각한) 지인에게 말하니 지인 : 좋아 계륵 : 아뇨 형. 갑자기 좋다고 말하시면 ㅋㅋㅋ 지인 : 좋아. 계륵 : -_- 그리고... 또 다른 지인에게 이 두개를 말하니 지인 : 갈 곳이 머네 계륵 : ㅇㅇ 그래도 뭐 가야지 지인 : 차는? 계륵 : 내 차 팔았잖아. 지인 : 그래 그러니까 차는? 계륵 : 법인차 끌고 다른 일을 하러 가는건 양심에 찔리고 렌트나 해야지 지인 : 렌트를 왜 함 계륵 : 그럼 지인 : 차를 빌려주지. 계륵 : 누구 차를? 지인 : 내 차 계륵 : 그럼 넌? 지인 : 난 그 차 말고 더 있잖아 계륵 : 아....... 지인 : 가져가삼 10일 빌려줌 계륵 : 뭘 10일이나 빌려 3일이면 되는데 지인 : 핡아보라고 계륵 : 뭘 핡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인 : 신선한 정신적 충격을 줘야 계륵 : 무슨 충격? 지인 : 아, 적극적으로 해서 돈을 벌어서 빨리 차를 사야지 생각하지 계륵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그래 고맙 그리고 어제 만났습니다. 장소는 최고였고, 야경도 좋았는데... 죄다 커플인데 나랑 먼사이만 남자...ㅋㅋ 좋은 대화였고, 이직에 관한 내용이었고... 그리고 오늘... 투자자 만납니다. 좋은 결과가 있으면 참 좋겠는데. 오늘 여자친구가 출근하는 저에게 말합니다. 여친 : ㅎㅎ 너무 기대하지마 계륵 : ㅇㅇ 여친 : 시작한다는게 중요하니까 계륵 : 무슨 시작? 여친 : 오빠가 움직이는 시작 계륵 : .....................ㅋ 고맙고 사랑해 여친 : 난 너 믿어. 잘 하고 와. 계륵 : ㅇㅇ 응원해 주십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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