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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살 남자 고민상담 들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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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부씨 조회수 : 1353 좋아요 : 0 클리핑 : 0


본인은 만으로 30살 되는 남자 입니다.
한 여자친구와 6년간의 연애를 하고 헤어진 지 어느덧 2년 가까이 되어 가는 것 같네요. 저의 고민은 여자 친구와 6년간 연애를 했지만 아직까지 섹스를 정확하게 말하면 “삽입 섹스” 를 한 번도 해보지 못했다는 겁니다. 우습게 들릴지도 모르지만 당시 여자친구는 혼전순결이라는 명분 아래 연애 초반부터 다른 건 다 해줄 수 있지만 삽입은 절대 안 된다고 못을 박고 관계를 유지해 왔습니다.
그래서 삽입 섹스를 제외한 모든 것들 (69자세, 오랄 등) 여자친구와 즐기며 지내 왔는데 도저히 만족되지 않는 마음속의 허전함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강제로 한 번 해볼까 라는 생각도 수 없이 했지만 사랑하는 여자친구이기에 그렇게 하지 못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날수록 욕구는 해소되지 않고 여자친구가 손으로 입으로 해소를 해주어도 만족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시간이 흘러 이별하게 되었고 솔로가 되자 나이는 20대 후반인데 정작 섹스 한 번 제대로 해보지도 못한 남자가 되어 버린 것만 같아 후회스러운 생각이 들더군요.

키도 185에 헬스도 오래해서 누구 못지 않게 피지컬은 딸린다고 생각하지 않는데 그 6년간의 연애로 인해 여자친구가 있기에 원나잇과 같은 일탈을 하지도 못했고, 정작 여자친구에게서도 만족감을 느끼지 못해 현타가 오는 삶을 살았던 것 같습니다. 정작 이별후에 외로워서 여자들을 만나려고 하면 섹스 많이 해봤냐고 잘하냐고 물어보면 할 말이 없는게 너무 부끄럽더군요. 겉으로 보기에는 멀쩡한데 섹스도 제대로 해본적이 없다고? 고자인가? 성기능에 문제가 있나? 라고 생각 할 수도 있잖습니까.. 정작 30살이 넘었음에도 불구하고 욕구가 넘쳐서 하루에 꼭 2번 이상은 물을 빼주지 않으면 잠을 자지를 못합니다..

그러다 우연히 래홀 이라는 곳을 알게 되어서 이곳에 고민상담겸 섹스에 대해서 늦었지만 좀 배우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처음이라 많이 서툴겠지만 섹스에 대해 알려주실 수 있는 선배님들, 누님분들 있으시면 쪽지 부탁드리겠습니다. 저보다 어리신 분들은 뭔가 부끄러워서 배우기가 민망할 것 같아서요.
마지막으로 뭔가 어필이라도 해야 할 것 같아서 하체 운동 후에 펌핑온 하체 사진 두 장 올립니다.
김두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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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cyou 2025-04-08 16:21:20
제 생각에는 섹스는 일방적일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여자친구분의 요구가 중요한만큼 님의 요구도 중요한것이지요. 일방적인 관계는 결국 무너지지 않을까요? 결국 사랑해서 결혼을 하시더라도 기울어진 무게추가 균형을 맞추기는 힘들것 같아요. 왜냐하면 사람의 마음도 탄성이란게 있어서 원래대로 돌아가는게 몇배는 힘들것 같습니다. 저도 그러했구요. 여자친구가 소중한데 저는 왜 소중하지 않겠습니까? 사람은 모두 소중합니다. 이제라도 정당한 권리를 주장 하시기 바랍니다. 그래도 받아 들여지지 않는다면 글쎄요.. 제 생각에는 여자 친구 분은 님을 정말 사랑하는게 맞을까요?
홀리데이아 2025-04-08 10:26:50
많은 이들이 남에게는 엄격한 잣대를 대지만, 자신에게 가져다 대는 순간 그 빳빳하던 잣대는 휘고 누그러져 버립니다.

그러니 섹스를 잘한다 못한다 기준 삼지 마시고 잘못하면 잘못하는대로 솔직하게 밀고 가는 수밖에 없지 않을려나요. 사람마다 또 느끼고 재는 기준 또한 천차 만별이라 자신을 최고로 쳐주는 사람과의 섹스가 짱입니다! XD
김두부님께서도 스스로 잘 아시겠지만 지금 나이에 사진과 같은 몸이시면 피지컬로 찍어 누르셔도 충분히 섹스 마-스-타 소리 들으실것 같은데요? :)

벌써 본 글에 주렁주렁 달리는 뱃지가 많은 것을 얘기해 주네요. 성병만 유의하시고 그 젊으신 시절 더 가기전에 즐거운 만남 많이 가지시길 바랍니다. :) 본의 아니게 반갑지 않을 남자가 긴 댓글, 불편하셨다면 사과드리면서.

굿럭!
사비나 2025-04-08 09:36:22
물고빨고 다른거 다 하는데 삽입만 안하는게 혼전순결이 맞나...??하는 의문과 함께... 6년이라는 긴 시간을 사랑하는 맘 하나로 상대의 신념을 지켜주신 쓰니님의 마음에 존경을 표합니다.
훗날 만나는 분께 지금 글에 쓰신 내용을 진솔하게 이야기한다면, 오히려 진중하고 멋진 분이라며 더 호감 느낄 여자분이 많을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저라면 더 좋을거 같아요. 섹스는 마음 맞는 사람끼리 차근차근 같이 맞춰나가면 되는거니까, 너무 부담느끼지 마시고, 오히려 과거의 본인을 기특하게 여겨주세요. 어떤 방식으로든 사랑하는 이를  지켜줄 줄 아는 남자는 멋있는 남자에요^^b
섹스는맛있어 2025-04-08 09:16:06
키도 크신데 저런 몸이시라니...! 멋지시네요.
오일마사지 2025-04-08 08:06:17
멋진 몸이세요. 사연을 보니 남자인 제가 다 구제? 해주고 싶단....좋은 인연만나실겁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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