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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에 최고인 운동 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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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리데이아 조회수 : 1442 좋아요 : 0 클리핑 : 0
아래 뚱뚱한...글 보고 조금이나마 도움되실까 싶어 씁니다. 유산소 운동이 살 빠지는건 다들 아실꺼라 봅니다. 근데 유산소는 힘들죠. 재미를 못 붙이면 지옥같죠. 별 볼 일 없는 제 경험에 비추어 진짜 '살이 녹아 없어진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다이어트와 체력 향상에 최고인 운동이 있는데, 하나 추천드리고 싶어요. 바로 복싱. 권투입니다.

딱 세 달만 다녀보셔도 살이 미친듯이 빠지실거에요. 펀치드렁크가 무서우시면 스파링 시작하는 즈음에만 그만두셔도 이미 살이 쭉쭉 빠져 계실거에요. 특히 복싱이 좋은 이유는 스트레스 해소가 엄청납니다. 정신 건강에도 완전 좋아요. 불면증? 머리 바닥에만 대도 곯아 떨어집니다.

다만 이걸 배워서 나와 주변 사람들을 지키거나 도망치는데 써야겠다는 마음으로 수련하셔야 합니다. 그럴리는 없겠지만, 잘 배워서 이상한데 잘못쓰시면 절대 안되겠습니다.

각설하고,
줄넘기가 끝나면 글러브를 끼고 운동을 시작하게 되실겁니다. 곧 샌드백을 치게 되실텐데, 이때 타격부터가 미쳤습니다. 팡!팝파파파!팡!팡! 사격하듯 터지는 타격음에 스트레스가 미친듯이 풀립니다. 무아지경에 빠져요.

아래 뚱뚱하다고 고민하시는 여성분, 우선 끊은 헬스 잘 다니시고, 만약 쇠질이 재미없거나 효과가 애매하다 싶으시면 복싱을 배워보세용. PT하고는 가격 비교도 안될뿐더러 자기 호신도 되면서, 진짜 스트레스 확확 풀리고 자존감도 살아나실거예요.
특히 살이 진짜 하루가 다르게 녹아내리듯 빠질겁니다. 완전 추천해요! ㅎ
홀리데이아
경제, 독서, 복싱, 러닝, 쇠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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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르바 2025-04-26 07:58:20
고등학교 때 복싱 선수 준비 했었는데 좋은 운동이죠ㅎㅎ
홀리데이아/ 와...진짜가 나타나셨네요! ㅎ 선수시라니 대단하십니다!!
spell 2025-04-23 23:53:16
예전에 다이어트를 위해 복싱을 등록했었는데 3주정도
줄넘기만 계속 시켜서 힘들고 재미없어서 포기했어요
끈기와 지구력이 약한 사람이라.. 복싱을 다시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가끔하지만 다가가기가 쉽지는 않아요
뭔가 오래 꾸준히 하시는 분들을 그래서 존경해요
홀리데이아/ 아...맞습니다. 초반 한 달 정도는 줄넘기만 시킵니다 ㅠ 그게 이제 생각해보니까 진입장벽이긴 하네요 ㅠㅠ
spell/ 주변이 정리가 좀 되면 등록해놓은 요가도 좀 열심히 하고 검도를 배워볼까해요. 정신적 수련과 다이어트가 모두 필요한 상태라 ㅎ
라라라플레이 2025-04-23 15:46:37
백퍼 공감합니다.  요즘 멘탈 흔들리는데 자꾸 유투브에서 복싱이 나오네요ㅎ 다른분들 댓글처럼 저희 부모님도 사람 때리는건 가르쳐주시지 않은 분이지만
잘 배웠다면 평생  피하고 지지많은 않고 살았겠죠
이길때도 있고 지더라도 패배 인정하고  도전하고
그런걸 배웠어야는데
지금 멘탈 흔들리는 시기인데 지금은 마무리 할게
있으니 꼭 후에 도전하고 싶어  더 마음 다잡고 있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홀리데이아/ 엄청나게 크고 멋진 몸을 가지고 계신것을 사진으로 뵈었습니다. 부럽습니다. 최근 정신적 힘듦을 겪고 계신것으로 뵈었지만, 뭐라 위로 건네기가 어려웠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이 또한 지나가지 않겠습니까. 잘 흘려내시고 꼭 또 좋은 시기 금방 맞으실 거예요. 화이팅입니다! 변변치 못한 글에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라라라플레이/ 최근에 사진으로 사기치지 말자는 글이 있던데 살짝 거품이 있어요ㅎ 복싱 구력이 얼마나 되실까요?? 저도 내년에 시작 전 천천히 배워가고 싶습니다 글에대해 좋은 말씀 해주신건 제가 더 감사드려요
라라라플레이/ 남자한테 커피 건오 요청하고 싶네요ㅎ
홀리데이아/ 아 저는 복싱은 그렇게 오래 배우진 않았어요. 2년? 조금 안되게 배웠던 것 같습니다. 스파링하다 윗윗 체급한테 너무 얻어맞고... ㅠ 현타와서 관뒀거든요.. 그래두 후회는 없습니다. ㅎ 너무 잘 배웠어요. 근데 개인적으로 스파링을 조금 필요는 할지 모르겠지만, 자주 추천하기는 좀 어려운것 같긴합니다. 머리 타격이 아무래도 많을 수 밖에 없는데 저는 머리 울림이 꽤 오래 가더라구요.. ㅠ 근데 체력 증진이나, 특히 진짜 가드랑 도주는 짱인듯 해서 한 번은 배워도 손해없으실 것이라 잠시 찍먹은 추천드릴 수 있을것 같습니다. ㅎ 그리고 라라라 플레이님, 좋은 말씀해주셔서 저도 감사드립니다. 주제넘지 않는다면 저도 한 말씀 건네도 될 지 모르겠습니다만, 광인은 자신이 광인인 줄 몰라야 진짜 광인 아니겠습니까. 라라라플레이님처럼 자아 성찰이 가능하신 분은 실은 결코 문제가 크지 않으실 것으로 사료됩니다. 개선, 해결을 해야한다는 자각이 있으신 것 자체가 자아가 건강하시고, 문제 없음의 반증이라고 생각해요.
라라라플레이/ 스파링 하다가 맞는건 저도 괜찮을거 같아요 제가 실력이 없음 당연히 맞겠죠 몸 아프면 스파링 안하면 되구요ㅎ 저는 쳐맞더라도 당당히 맞고 싶어요 쫄보가 되서 피하기만 하는 찌질이 말구요ㅎ 더 반성하겠습니다ㅋ
홀리데이아/ 쫄보 겁쟁이라 피하기만 하는 찌질이 저 맞습니다. ㅠ 반성은 제가 왕창 더 해야겠습니다..ㅠㅠ
홀리데이아 2025-04-23 12:45:23
근데 분명 시작은 다이어트 추천이었는데, 천하제일 무술대회가 열리는 느낌이...ㅋㅋㅋㅋ ㅠㅠ
섹스는맛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빵터졌네 앜ㅋㅋㅋㅋ
홀리데이아/ 헤헷 ㅎ
미녀39세 2025-04-23 11:47:35
복싱 배워서 누구 팰까봐 못하겠어요
패고 싶은 사람 한둘이 아님 ㅋㅋ
홀리데이아/ 헉... 우선 저는 미약해서 미녀39세님께 쳐맞을 것 같기 때문에 착하게 굴겠습니다. 넙죽
russel 2025-04-23 11:47:02
전 합기도 했었어요. 그 때 사범님이 좋은 말 해주셨는데. 단련과 폭력은 다른거다. 단련은 좀 더 강해지고 숙련되서 잘 체득하는거다. 폭력은 그 힘을 쓰는거다. 하지만 절대 사람 때리면 안된다. 사람 때리는 기술을 배우지만 사람 때리라고 배우고 가르치는거 아니다. 힘은 써야할 때 써야하는 것이지 쓰고 싶어서 쓰는게 아니다. 그리고 네가 힘을 써야할 때라는 생각이 들어도 장담하는데 그건 쓰고 싶어서 쓰려는거다.
홀리데이아/ 와... 진짜 명언. 새기겠습니다. 빈말 아니라, 감동적입니다. 멋있으세요.
russel/ 견물생심하니 견리사의하여야는 것이죠.
홀리데이아/ 역시 수준낮은 저는 말씀따라가기조차 빡십니다 ㅠ
달고나 2025-04-23 00:52:41
어릴 적 운동 좀 한다고 절권도, 극진가라데 이런 거 하다가 엄한 벽돌깨는거 보여준다고 잘 못 고른게 내화벽돌… ㅜㅜ
깨진 건  벽돌이 아닌 나의 손… 안 아픈 척, 멀쩡한 척 하려고 했는데… 흐르는 눈물… 병원 데려다줘서ㅜ고맙다 얘들아!
홀리데이아/ 내화 벽돌이요? ㄷㄷㄷ ㅠㅠ 큰 부상이 아니셨길 빕니다.
120cooooool 2025-04-22 23:44:19
내일 퇴근길에 윤남노쉐프가 참여했다는 프랭크버거에 들러 지방 쌓을 생각을 했었는데, 그러질 말고 맞은편 복싱클럽으로 가서 지방을 태워야겠어요
홀리데이아/ 쿨님 ㅎㅎ 복싱 클럽에서 지방을 태우시면서 프랭크 버거도 왕창드시면 되지 않을까요! ㅎ 음 실은 저도 지방이 툭만하면 쌓이려고해서 고군분투중입니다 ㅠ
섹스는맛있어 2025-04-22 22:44:52
오....예전에 20대때 복싱 배워보고 싶었는데 부모님이 '사람 때리는 운동은 절대 안된다.' 고 하셔서 못 다녔어요. 전에 대전 놀러갔을때 실제로 프로 복싱 경기를 볼 기회가 있었는데 굉장히 재밌더라구요. 근데 경기중에 선수들 피나고 다치고 그래서 맴이 아팟음 ㅠㅠ
홀리데이아/ 온스 글러브는 곧 손에 벽돌쥐고 사람패는거랑 비슷해요. 그래서 다른 스포츠는 안그러는데 복싱 경기중에는 사망 사고가 왕왕 있었습니다. 아마 한 몇 달 배우시면 마우스피스 만드실텐데, 그 때 관두시고 종목 갈아타시거나 스파링없이 다이어트만 목적으로 운영하는 곳도 있다고 들었는데 그런곳 찾으셔도 될 듯 합니다. 요새 탁구랑 테니스가 또 그렇게 좋다고 하더라구요. 런닝하다말고 한 눈 파는 중입니다 ㅋㅋ 근데 복싱은 진짜 하루하루 살 빠지시는게 체감이 될 정도로 빠집니다. 재미있어요. 수련하는 자세만 올바르시면 되겠습니다 ㅎ
홀리데이아/ 이걸 배워서 위급시에 자기와 주변 방어, 혹은 빠른 도주를 위해 배워둬야겠다는 마음가짐만 확실하면 많은 격투기가 그렇듯 진짜 좋다고 생각해요. 실은 저도 이것저것 겉핥듯이 배워서 잘 모릅니다만 ㅎㅎ
여름은뜨겁다 2025-04-22 22:22:27
격투기 하나쯤 배워보고 싶은데 기회되면 등록해봐야겠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홀리데이아/ 권투 한 번은 배워봐야지... 했던 버킷리스트였다가 배웠는데, 제 생에 가장 잘한일 중 하나인거 같아요. 싸워본적도 없긴한데, 싸움나도 가드 올리고 스텝 밟으면서 잘 도망칠 자신이 생깁니다 ㅋㅋㅋ 근데 진심 살은 진짜 미친듯이 빠지고 단기간 체력향상이 엄청납니다. 스트레스도 잘 풀리고, 무엇보다 재미있어요 ㅎㅎ 기어는 나중에 권투 관둬도 신을 수 있는 신발만 조금 신경써 주시면 좋습니다. ㅎ
밤가시/ 복싱도 좋고, 전 검도 강추합니다, 정말 살이 절로 빠지고, 저는 3개월 에 4kg정도 ,, 호구 무게가 4.5kg정도 , 초보때는 대련하다가, 하늘에 별을 볼수도 있습니다. 남여 모두 넘 좋아요, , 골프는 아무나 하지만 검도 배우러 오시는 분들 다 좋아요, 예의와 집중 등등, 제가 해본 운동 수영 헬스 골프 태보 등등 중에 최고였습니다,
홀리데이아/ 아, 검도도 진짜 좋죠! 근데 저는 호구써도 아푸더라구용. 머리, 머리! 맞으면 ㅡㅡ+ 제가 엄살이 심한가봐요. ㅎㅎ ㅠㅠ 하기야 헤드 기어차도 아픈건 마찬가지긴 하지만요 ㅠ
홀리데이아/ 그나저나 밤가시님 검도 오래하셨다니 넘 부럽 ㅠ 초고수!
밤가시/ 초보가 한테 맞음 아파요, 고수들한테 맞음 안아프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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