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ed98/ 말씀 감사해요 예전에 이런상황에 혼자 나갔는데 실제로 그런건지 타이밍이 그랬던건지 더빼고 다 커플이나 가족밖에 안보이니 더 울컥한 적이있어서 이란상황에 가능하면 목적없이 혼자는 안나가는 편입니다.
위로 감사해요
└ 유화도화지/ 그럼 사소한 목적이라도 정하고 나가세요. 도서관 가서 자기계발 한다던지, 기분전환겸 차끌고 한바퀴 돈다던지 등등. 밖에서 공기쐬고 햇빛 보는거 엄청 중요해요. 괜히 정신과 의사들이 우울증환자보고 산책을 꾸준히 하라고 하는게 아니에요
└ Red98/ 조언 감사합니다 어떻게든 나갈이유 만들어서 주말내에 나가볼게요!
└ 유화도화지/ 전 한창 우울했을 때 무작정 차끌고 성심당 간적도 있어요ㅋㅋ 남해안쪽 거주하는데ㅋㅋ나가기 전만 해도 세상이 암흑같고 우울했는데 햇빛쐬고 몸을 움직이니까 서서히 좋아지더라고요. 살아가는거 별거 없어요. 기나긴 터널도 결국은 끝이 있다잖아요. 지금은 한복판에 있는거 같아도 그끝엔 빛이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