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뜨겁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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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말의 마음없이, 섹스가 가능할까
넘치는 호감에 실오라기 하나 없는 깨끗한 나신으로 다가가, 다정히 미끌리는 손길. 손 끝에서 뚝뚝 떨어지는 애정이 발 끝부터 시작해 샅샅이 훑고 싶다 가슴의 두 둔덕을 지나 뜨겁게 내밭는 빠알간 두 입술을 훔치고 용암처럼 뜨거운, 마침내 내밀한 저 아래로. 천천히 또, 깊숙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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