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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기혼자들의 생각이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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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중의 친한 후배가 결혼을 할까 말까 고민중...

"선배! 결혼은 꼭 해야하는건가요? 결혼은 정말 우리에게 가치가 있는건가요?"

요렇게 물어보면 어떻게 답하시겠어요?

저는 일단

"꼭 해야 할 필요는 없지만 행복해 지기 위해서는 하는게 좋다."

라고 대답해 줄 것 같네요.
영구결번
모든 것이면서 아무것도 아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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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 2025-06-11 11:29:45
행복해지기 위해선 해라?결혼 하면 행복해진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이혼숙려캠프만 봐도 결혼해서 불행한 사람들도 많습니다.
영구결번/ 결혼은 결과가 아니기 때문에 결혼만으로 행복해 질 수 없습니다. 결혼은 행복으로 가는 과정이지요. 그리고 그 과정은 굉장한 희생과 헌신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ㅎㅎ
네토스토리 2025-06-11 11:06:29
저라면 한가지로 대답을 할수는 없을것 같네요. 친척 여동생이 어릴때부터 결혼결혼 노래를 하더군요. 그 꼬맹이가 성인이 되어 술한잔 하는자리에서 말하더군요. 어릴때부터 엄마아빠의 모습이 너무 행복해보여 결혼이 행복한일이라 저절로 느끼게되어 빨리 결혼하고 싶단 생각이 들었다구요...  그런데 얼마전 우리 딸아이가 같은말을 하더라구요.  엄마아빠처럼 행복하다면 얼른 결혼하고싶다고...  사람마다 가치의 차지는 분명 있을것입니다.  사랑만 가지고 되는게 결혼도 아니고... 참 복잡 미묘한 질문인것 같네요 ^^
영구결번/ 좋은 가정을 이루셨네요 ㅎㅎ 딸한테 들을수 있는 최고의 칭찬같습니다 ㅎㅎ
3인칭시점 2025-06-11 09:40:08
“결혼은 동화가 아니라 다큐멘터리야. 하지만 ‘이 사람이다’라는 확신이 있다면, 그 다큐는 세상 어디서도 얻을 수 없는 깊이와 감동을 줄 거야.”
영구결번/ 폭삭속았수다 생각나네요. 인생은 고되지만 함께할 때 고됨을 넘어 행복에 다다르게 되는것 같습니다.
비가오는날엔 2025-06-11 00:00:42
가치를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다를 거 같다는 생각입니다. 배우자나 자녀 없이 오롯이 시간과 돈을 나에게만 쓰면서 집에서는 자기계발, 회사나 일터에선 자아실현하고 틈틈히 외로움은 친한 친구나 인스턴트식 어떤 관계를 통해 해소할 수 있겠죠. 다만 어느 싱글과 아이 있는 유부의 연령대 별 행복도를 비교했을 때 60대쯤 유부가 싱글을 앞지른다는 어느 연구결과를 본 기억이 있는데, 인내와 희생으로 키워낸 내 핏줄이 사회 일원으로 활동하게 되었다는 성취감이나 만족감, 마냥 보살펴야만 할거 같았던 아기가 성인이 되어 어른 대 어른으로 형성하는 유대감 같은 부분이 행복도에 반영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써놓고 나니 유부&유자녀 쪽 편을 많이 들은 거 같네요.. 저도 장성한 자녀를 키우고 있는 상태는 아닙니다만 육아선배들 보면 50후반까지는 쉽지 않은건 확실한 거 같습니다. 그래도 전 '젊어 고생은 사서도 한다'는 말이나 이서진배우가 '60 전까진 좀 고생하면서 사는게 좋은 거 같다'는 말에 공감하고 그렇게 살려고 합니다.
영구결번/ 좋은 말씀입니다. 결국 인생은 쉽지 않지만 그 안에서 자기 방식으로 행복해지고 나아가는 것이겠죵 ㅎㅎ
섹스는맛있어 2025-06-10 23:59:01
할까말까 할땐 해라
해도되나 싶을땐 하지마라
영구결번/ 못먹어도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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