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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이란 핵시설 폭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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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놀랐다.

백주대낮에 한 국가의 수도를 폭격할 수 있다는 사실에.

그리고 보복전이 제한적이라는 사실에 또 놀랐다.

한국은 북한의 핵시설을 타격할 수 있을까

그것은 불가능하다.

이란과 북한은 질적인 차이가 있다.

첫째, 이스라엘과 이란은 국경이 1,000km 이상 떨어져 있다.

이란은 지상군을 투사할 수 없고,

제공권은 이스라엘이 장악하고 있다.

그러나 남북한은 마주하고 있으며

유사 시 육군 간 전면전의 가능성이 높다.

둘째, 이란은 이슬람 주변국가와 적대적이어서

동맹이 없고 고립 상태다.

이스라엘은 이란만 두들기면 된다.

그러나 북한은 중국과 러시아라는 뒷배가 있다.

미국조차 북한을 건드리는 것은 큰 부담이다.

셋째, 이란 국민들 다수는 신정 독재체제에 염증을 느낀다.

이스라엘은 이란 정권 교체가 가능하다고 예상한다.

그러나 북한은 오랜 세뇌교육으로 

북한주민들의 김씨 왕조에 대한 충성이 확고해보인다.

넷째, 이란의 보복 수단이 제한적이다.

사실상 노후화된 미사일이나 테러단체 간접 지원 뿐이다.

그러나 북한은 전면전 뿐 아니라 장사정포 생화학무기 

심지어 전술핵까지 치명적인 대응수단이 존재한다.

결론적으로 북한은 구조가 강하고

이란은 취약한 구조다.

이스라엘은 약화된 이란의 급소를 노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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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TheStag 2025-06-20 23:12:48
2차 대전 후 잠시 피었던 인본주의의 꽃이
70년 만에 시들어갑니다.
시오니즘과 신정주의, 두 극우의 충돌은 결국
또다시 파시즘의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네요 쩝
퍼플체어/ 헤즈볼라를 이란이 후원하고 있었기에 두 나라는 이미 암묵적으로 전쟁 중이었는지도 모르겠네요. 갑자기 수도를 공격한 이스라엘도 과하고 또 이란이 핵무기를 가지면 어떻게 될까 생각하니 그것도 아찔하네요. 참 복잡한 중동 정세입니다
JinTheStag/ 그저 제 추측이지만 지금의 이란, 이스라엘 전쟁은 단지 이란의 핵 개발이나 헤즈볼라 지원 때문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이전부터 느껴왔지만, 이번 전쟁 역시 중동에서 영향력을 잃어가는 미국의 대이란 대리전 성격을 분명히 가지고 있고, 동시에 이스라엘이 꾸준히 밀어붙여 온 팽창주의의 연장선일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가자지구에서의 참혹한 공격과, 팔레스타인을 사실상 몰아내려는 듯한 정책들... 그 모든 흐름은 단순한 보복이나 방어가 아닌, 지정학적 확장 전략으로도 볼 수 있겠죠. 또 이렇게도 볼 수 있죠. 히틀러가 펼쳤던 유대인 말살 정책을, 지금의 유대 국가가 이슬람 말살 정책으로 뒤집어 재현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구요. 웃기는 현실이죠. 지금와선 시오니즘이 나치즘과 무슨 차이가 있나 싶습니다. 이 전쟁의 이면에는 단지 종교나 민족만이 아니라, 누가 패권을 쥘 것인가, 누가 중동을 대표할 것인가에 대한 전 지구적 충돌도 숨어있는 듯 해서 착찹합니다
퍼플체어/ 그런 의도가 있다면 심각한 문제겠네요. 그런데 이스라엘의 인구적 한계 때문에 중동에서 생존을 몰라도 패권을 쥐기는 역부족이 아닐까 싶은 생각도 드네요. 네타냐후 총리의 내부 정치적 계산 때문인지, 시오니즘의 대확장 전략인지 상황을 조금더 살펴봐야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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