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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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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한 악몽을 꿨다.

나는 "섹스의 적"이라는 팻말을
목에 걸고 광장에 끌려나왔다.

6.25전쟁 시대 느낌이었는데
나 말고 모두 인민군 복장이었다.

중앙 단상에 윤Seok열 닮은 사람이
대장 군복을 입고 거만하게 앉아있었다.

군검찰로 보이는 최Gang욱 닮은 사람이
내 죄를 추궁했다.
- 요놈 요거 변태짓으로 건전한 섹스 물을 흐리는 잡놈 중에 잡놈이에요

나는 변론하고 싶었지만 아무 목소리도 안나왔다.
그때 내 변호인으로 유Si민 닮은 사람이 나타났다.
- 그래도 한땀한땀 삽화 그려가며 경험담 쓴 노고는 인정해야지요

한Dong훈 닮은 사람이 끼어들었다.
- 노고? 노고의 정의가 뭘까요 귀하는 노고의 정의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유si민 닮은꼴이 강변해주었다.
- 무거운 캐리어 끌고 전국 방방곡곡 출장 고문관리사로 다닌게 노고가 아니면 도대체 뭐가 노고입니까

최Gang욱 닮은꼴이 또 나섰다.
- 요놈 때문에 순진한 유부녀들이 얼마나 밤잠 설쳐가며 번뇌했는지 아세요 할까말까 고민하면서

유가 변호했다.
- 젠틀하게 모두 수용하고 모두 인내하고 모두 관용한게 죄라면 이세상 죄없는 섹스남자가 어딨어요

한이 개입했다.
- 섹스남자? 진짜 이사람을 섹스남자로 인정하시는건가요? 에셈남자 아닌가요 섹스남자라고 하신거 법적으로 책임지실 수 있으세요

최가 또 소리쳤다.
- 요놈 때문에 감정 없이 플 했다가 얼마나 여자들이 마음 공허했는지 아시면 식겁할거에요

유가 말했다.
- 에셈은 감정이 천천히 생겨요 섹스하곤 근본적으로 달라요 달라

한이 반발했다.
- 천천히? 천천히의 기준이 뭘가요 6개월이면 천천히 인가요 1년이 천천히 인가요 아니면 시간단위인가요 분단위인가요

유가 말했다.
- 그러니까 깐족....

유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홍Jun표 닮은꼴이 갑자기 나타나 큰소리로 말했다.
- 사형제도가 없으니 이모양이 됐습니다 사형을 부활시켜야해요!

그때 단상의 윤Seok열 닮은꼴이 갑자기
그옛날 투포환 누님 "포청포"로 페이스오프 되었다.
포청포 누나는 내게 다가와
내 bu랄을 쥐었다.

나는 고통 속에 몸부림치다 잠이 깼다.
식은땀이 흥건했다.

비록 꿈이었지만 나는 억울해서 눈물이 핑돌았다.
나는 BDSM 서비스를 안전하게 제공한 죄 밖엔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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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비나 2025-06-22 08:00:34
눈물이 핑 돌았단 말에 안쓰럽기도 하고 귀엽기도 하고~
근데 또 꿈 내용은 웃기고~
글을 읽다보면 각 캐릭터의 얼굴과 음성은 자동으로 지원되고...ㅋㅋㅋㅋㅋ
웃긴데 못웃으면서 읽었어요.
퍼플님은 아~~무 죄가 없어요~  ^^
퍼플체어/ 악몽에 가까웠지만 저 자신을 한번 되돌아보는 계기가 됐네요.. 혹시나 누구에게라도 조금의 불편함이나 부담감은 주지 않았는지 성찰하게 되었습니다. 늘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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