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생긴(?) 그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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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처음 봤을 때 순간적으로 나를 멈춰 세우는 독특한 매력을 가지고 있었다. 딱 12살의 나이차이 였지만 미소년처럼 잘생긴 이목구비, 날카로운 턱선, 짧게 다듬은 머리언뜻 보면 남자 같은 느낌이었다. 나는 남자 스타일에는 전혀 관심이 없었지만, 그날 클럽에서 그녀는 단순한 외형 이상이었다. 부드럽고 여성스러운 목소리, 대화를 이어갈수록 드러나는 반전의 애교와 장난기, 그리고 매혹적인 대화 톤. 그 모든 게 나를 미치도록 자극했다. 이야기를 할 수록 단순히 호기심이 아니라, 그녀를 더 알고 싶어지는 사람으로 바뀌어갔다. 우리는 자연스럽게 택시에 몸을 실었고, 새벽 공기를 가르며 그녀의 신림동 원룸 주차장에 도착했다. 지프 로고가 선명한 그녀의 차는 단단하고 강렬한 인상을 주었지만, 그 안의 공기는 금방 숨막힐 듯 뜨거워졌다. 더운 여름 새벽, 우리는 창문을 모두 닫았다. 에어컨 시동 소리가 새벽의 고요를 깨뜨릴까 두려워, 그 뜨거운 공기 속에서 땀과 숨결로 서로를 덮었다. 차 안은 점점 더 뜨거워졌고, 그 열기가 오히려 우리의 긴장과 욕망을 증폭시켰다. 내 손은 처음엔 그녀의 허벅지 위에 살짝 얹혔다. 우리의 시작은 간단한 퀴즈였다. '너 뽀뽀가 키스보다 더 좋다그랬지?' 난 키스를 좋아하는데 뽀뽀먼저 시작해볼께. 라는 나의 말에 그녀는 내 목을 감싸며 스스로 입술을 내밀었고, 우리는 조금씩 시간이 지날 수록 서로의 숨결과 타액을 섞으며 거칠게 키스했다. 내 손은 C컵이상인 그녀의 가슴과 얇은 블라우스 를 사이에 두고 갈등하듯 부드럽게 여기저기를 부드럽게 움직였다. 그녀는 억누르던 신음을 내뱉으며 내 귀에 속삭였다. “오빠... 더.... 그렇게 시간이 지날 수록 어느덧 그녀의 팬티속까지 나의 손은 들어가 있었으며 손가락을 움직일땐 가득찬 물소리가 팬티를 뚫고 밖으로 들려왔다. 가장 야했던 장면은 그 손가락을 그녀의 입으로 가져갔을때 맛있게 나의 손가락과 함께 핥아먹는 모습이었을 것이다. 관계에서 이렇게 손가락을 부드럽게 빤다는 의미는 곧 나의 것도 그렇게 하고 싶다는 잠재적인 욕구가 연결된 것이다 역시 잠시후 그녀는 지체 없이 허리 숙여 내 것을 입술로 감쌌고, 그 뜨거움과 촉촉함은 순간 정신을 잃을 것 같았다. 그녀의 입술은 탐욕스럽게 나를 빨고, 혀는 나를 미끄러지듯 감쌌다. 그 작은 차 안, 숨죽인 새벽에 우리의 숨소리와 입술이 부딪히는 소리만이 울렸다. 나는 그녀의 머리칼을 움켜쥐며 속삭였다. “왜 이렇게 예쁘지... 차 안의 습기 찬 유리창 너머로는 세상 누구도 볼 수 없는 우리의 모습이 그려지고 있었다. 그 새벽, 나는 그녀의 본능을 깨우고, 나 역시 숨겨왔던 욕망을 드러내며 서로를 탐했다. 그리고 그날 우리는 끝까지 가지 않았다. 처음은 더 깊은 감정으로 남기고 싶었기 때문이다. 마지막에 그녀는 떨리는 숨을 고르며 속삭였다. “오빠… 이렇게 남겨둬야 더 생각날 것 같아…” 그 말과 그 눈빛은 오래도록 내 기억을 지배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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