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복무중 휴가의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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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람과 마트에 갔다.
마트로 들어가는 길에 머리를 잘라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 나 머리 자르고 들어갈테니까 애들이랑 먼저 장봐." 하며 단골 블루클럽에 갔다. (나의 구렛나루는 소중하지 않으므로) 오늘도 역시 아주머니가 멋대로 머리를 잘라주셨다. 한껏 멋을 부린 군인머리랄가? 모자를 뒤집어 쓰고 마트로 들어가며 집사람에게 전화를 걸어 위치를 물었다. 집사람이 있는 곳으로 향했다. 저 멀리 집사람이 보였다. 모자 밑으로 짧은 머리를 보더니 깜짝 놀라며 " 삭발했어???" 하고 물었다. 나는 모자를 벗어보이며 " 아니." 하고 대답했다. 집사람은 내 머리를 보며 활짝 웃으며 말했다. " 당신 군 휴가 나왔을 때 생각난다.ㅎㅎ" 나도 잠시 그 추억에 빠졌다. ^^... 난 면제였는데 누굴였을까 그새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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