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금에 갑자기 맥주 한잔이 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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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현재 건강상의 이유로 금주중인 일인으로, 하지만 한때 참으로 술을 사랑하던 일인으로 여러 종류의 맥주를 즐겨 만났더랩니다. 그 중에 가장 좋아하는건 일본 맥주 중에 벨지움 맥주라고 자칭하지만 제 입맛으로는 도이치 에일에 가까운 히타치노 네스트, 그 중에서도 진저에일을 제일 좋아라하는데.... 한때 이마트에서 잠시 고개를 내밀어 판매되는 듯 하더니 다시 고개를 숙여 구하기가 힘들더군요. (아 요즘에 구하는 것은 제가 아니라 여친때문에) 그러던 와중에 얼마전에 연남동에서 청년 예술가들과 함께 콜라보레이션 아트마켓을 진행하면서 (제 본업은 파인아트 포토그래퍼입니다.) 우연히 찾은 나베집에서 벨지움 에일 카스텔을 팔더군요. 히타치노 네스트만큼은 아니지만 카스텔 루찌를 즐기던 일인으로 '우와~'라며 환호를... ㅎㅎㅎ 그날의 기억을 되새기며 사진 한번 올려봅니다. 언제 서울 모임과 별개로 정말 친해지는 몇몇과 함께 이태원의 모 이탈리안 레스토랑 (저는 프랜치는 싸구려라 그닥 안좋아하고 - 개인적 취향입니다. 어차피 프랜치 자체가 이탈리아의 모방 카피이니 - 이탈리안 레스토랑을 더 높이 칩니다. 와인도 쇠맛나는 프랜치보다는 이탈리아나 스페인, 칠레, 차라리 캘리포니아 와인을 더 높게 평가합니다. 뭐 그래봐야 저가 브랜드를 즐기고 빈티지는 누가 선물해줘야 마시는 일인이지만... 가끔 미치면 매그넘 하나 까고 홈파티도 즐기는 일인이긴 한...) 에서 히타치노 네스트와 어니언 프라이를, 아니면 연남동에서 치킨나베와 카스텔 루찌를 즐겨보고프네요. 하카다를 휴가처로 즐기는 일인으로 후쿠오카 경찰청 뒤편 식당의 치킨나베를 좋아했는데, 여기의 치킨나베가 그 맛과 가장 유사했더랍니다. 그리고 함께 즐긴 카스텔 루찌~ 에일은 크리미한 맛을 더 풍부하게 하기 위해서라도 전용잔이 어울리지요. 하루빨리 서로 친해지는 분들이 생겨 같이 즐기러 다니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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