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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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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진우 조회수 : 1131 좋아요 : 1 클리핑 : 0


그동안 집에 틀어박혀 게임만 했었지, 전시회 같은건 관심도 없고 본 적도 없어서 이제는 좀 바뀌어 보고자 한번 와봤습니다.(35kg 다이어트 성공하니까 생각이 점점 변화하는듯) 원래는 무관심이라 혼자 온 건 절대 아니고, 독서모임하시는분이 전시회 보러가실분 모집하길래 큰 깨달음도 별 감흥도 없겠지만, 늘 추상적인 개념과 풍부한 감수성 등등 종류에 너무 취약했던지라 뭔가 조그만 단 하나이라도 생각을 깨우치고 얻어갈수 있다면 그걸로도 충분히 의미있고 성공적이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워낙 내가 무덤덤하니까 설명을 읽어봐도 도저히 무슨 생각으로 무엇을 의미하며 그렸는지 이해가 안 가는 것들이 많았지만, 6.25때 많은 친구들을 잃으면서 겪었을 김창열 작가님의 감정을 생각해보면 죽은 친구들이 내게 소중히 빛나는 존재들이였음을 조명빛에 반사되어 밝게 빛나 보이는 물방울로 표현한 의도가 아니였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고, 김창열 작가님의 인생 소개를 간략히 읽으니 뭔가 (작가의 인생 시점에서)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지만 (작가의 작품을 우두커니 바라보는 우리들의 시점에서) 멀리서 보면 희극이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같이 게임하자는 것을 마다하고 한번 와봤는데 나쁘지 않은 좋은 선택이였던 것 같습니다. 한편으론 안하던 짓하면 죽는다는 소리를 들으면서도 모태솔로 탈출을 위한 연애 생각은 안하고 계속 딴 짓하는게 맞나 싶기도 합니다. 연애할거면 나이(91년생) 더 먹기 전에 서둘러야한다는걸 머리로는 이해하는데 제대로 된 사랑을 못 받아서 결핍된 설렌다는 감정의 부재탓인가? 아직 모르고 깨닫지 못한 사랑의 감정보단 자유롭게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행하며 생각을 깨우치고 성취감을 느끼며 성장하고 싶은 마음이 강하다. 영구 모태솔로로 남든지, 누군가와 사랑하는 커플이 되든지, 어느쪽이든 나만의 인생 길이 있으리라.

글쓰다보니 문득 박학기 가수님의 아름다운 세상이 떠오르네요.

작은 가슴 가슴마다
고운 사랑 모아
우리 함께 만들어봐요
아름다운 세상

갑자기 왜 이런 느낌이 드는지 모르겠지만 뭔가 뭔가 그냥 그런 기분이네요.
송진우
자기 증명을 위해 열심히 헬스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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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옹 2025-09-08 00:12:58
앗, 전 오후에 다녀왔는데 인파가 대단했어요.
전쟁의 상흔이 물방울로 거듭나기까지 그 분의 연대기를 보며 다시 한 번 감탄했네요.
예술이 주는 영감은 다양한 자극을 주기에 가까이 할 수록 얻는 것들이 많다라고 느낍니다.
추구하는 몸의 변화만큼 심경의 경지도 깊어지기를.
송진우/ 여기서 같은 날에 다녀가신 분이 있었을 줄 생각도 못했네요. 전 오후 1시~2시30분 정도에 다녀왔습니다. 시간도 겹쳤을려나? (설령 다녀간다는걸 알았어도 어차피 얼굴도 몰라서 별 의미 없지만) 아무튼 감사합니다. 예상대로 큰 변화는 없지만 첫 술에 배부를 수는 없고 이정도만 해도 성과는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온라인 게임만 하던 집돌이가 1시간 30분이나 전시 관람하고 있었을 줄은 예상못했습니다.(예상 :5분만에 지루하다고 나갈줄 알았음) 심경의 경지도 깊어지기를 기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생각을 점차 깨달아 가는 과정이 뭔가 기분 좋네요.
포옹/ 송진우님이 나올 즈음에 전 도착했었어요. (전 자게로 얼굴을 본 적이 있기에 만약 마주쳤다면 어...! 했을지도.) 글을 보면 이미 얻은 것들이 여러가지라 생각됩니다. 작품을 보고 자신의 사고로 소화하고 있으니까요. (혹 제주에 가게 되면 김창열 도립미술관이 있답니다. 그곳 분위기는 작품과 찰떡!) 원하고 바라는 계획들을 성취하고 있으니 좋은 인연도 뒷따라 오지 않을까요?
송진우/ 쪽지는 매번 1000포인트 사용이라 덧글로 답합니다. 전혀 부담이 아닙니다. 모든건 제 의지입니다. 다들 변했다고 축하하고 놀라워하는데 정작 가장 가까운 존재인 아버지가 단 한번도 반응안하고 말도 안합니다. 어머니는 아기때 절 버리고 도망갔고요. 물리적으로도 혈연적으로도 가장 가까운 존재가 그런꼴이니 인연도 없던 분들이 반응해주고 칭찬해주는게 그저 고마울 따름이죠. 전 뭐든 이해나 납득, 왜 그런지 상황파악 안되면 진짜 죽어도 안하려는 경향이 강한만큼 반대인 경우 손익 생각해보고 손실이 미미한 정도까지는 별 신경도 안쓰고 자발적으로 나섭니다. 한번정도야 부담스럽지 않은 금액이라 자발적으로 고마움에 드린것이니 편히 사용하시면 됩니다. 일상에 또 변화 기록점이 생길때마다 찾아와 글 남기겠습니다. 아참 전 오늘밤까지 일하고 목요일까지 완전 자유입니다.(명절 이동 안함) 서울 집에서 안나가고 집에서 쉬어도 되는데 7일에만 잠시 약속 생길것같아서 그날만 나갔다올것같네요. 아무쪼록 감사합니다 나중에 또 뵙겠습니다.
송진우/ 헉 뱃지를 이렇게나 많이;; 저 뭐든지 여유분은 항상 남겨두고 행동하기때문에 그냥 효율적으로 쓰는거지 캐시가 없는건 아니였는데;; 어쨌거나 이것도 포옹님 의지로 주신거니 감사히 써야겠지만...레드캐시 사용처도 잘 모르는데 덜컥 주시니 어 이거 나 어찌해야하지;; 부담을 너무 드린건가;; 죄송합니다;;
포옹/ 평소 같았으면 "마음만 받겠습니다" 말하고 사양했을텐데요. 어떤 연유에 고마움을 표현한 것인지 느꼈기에 넙죽 받았습니다.ㅎㅎ 저 또한 부담 없고 드린 뱃지 역시 응원입니다! (뱃지는 돌고 도는 것이기에) 레홀 활동하면서 관심 있는 분에게 보내거나 진우님도 누군가에게 응원의 메시지로 사용해 보심 어떨까요. 좋은 마음은 돌고 돌아 종국엔 자신에게 도착한다 생각하거든요.
포옹/ 지나간 과거는 바꿀 수 없지만 현재의 '의지'는 지금을 살아내고 미래의 '나'를 만들어 갈테니까요. 명절이라 바빴을텐데 휴일동안 온전한 자유 누리며 즐겁게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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