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자유게시판
Non - Fiction Sex Story  
0
돼-지- 조회수 : 8510 좋아요 : 1 클리핑 : 0
이 이야기는 나의 십년전 이야기.

시작.


10년전 도시생활의 염증과 불확실한 나의 미래에 대하여 너무 큰 스트레스를 받았던 나는

대학이고 유학이고 뭐고 다 집어치우고 시골에 내려가 농사나 지어야겠다는 마음을 먹었다.

상당히 즉흥적이고 충동적이었던 나는 

결정을 내리고 짐을 싸 시골로 내려가는데 삼일이 걸리지 않았다.


나는 시골 고향에 내려가 '농업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가업을 이어받아 농사를 짓고있는 친구를 찾아가 수박 일을 배웠다.

푹푹 찌는 여름 날 비닐하우스에서 일은 한다는 것은 쉽지 않았지만 마음만큼은 편했다.



여름 태풍이 지나고 비닐하우스를 손보고 있던 여름 날.


친구 - 하... 수박도 인자 끝물이네. 

돼-지- - 이, 그러게이.

친구 - 뭐 어츠케? 딸기도 한번 배워봐야지?

돼-지- - 이, 기지.


친구와 비닐하우스 앞에 앉아 담배를 태우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친구 - 야 너 근디 그거 아냐?

돼-지- - 뭐?

친구 - 아니 나 어젯밤이 말여, 저기 새누리 당구장 갔었는디 저기 까치 다방에 커피 시켰는디 시발 조빠지더라.

돼-지- - 근디 뭐?

친구 - 레지(다방 아가씨) 하나 새로왔는디... 이쁘더라... 서울서 왔다고 하던디...

돼-지- - 기냐.

친구 - 이.

돼-지- - 함 불러봐 그럼 지금.

친구 - 크크크 그럴가??


나는 친구와 논뚜렁에서 커피를 시켜먹기로 했다.
(시골에서는 논밭에서 커피를 시켜도 다방 아가씨들이 옴)

친구 - 예~ 거기 까치 다방이지요? 여기 XX리 공판장 뒤에 저긴디유, 여기 냉커피 두개 좀 저기해줘요.

우리는 커피를 시켜놓고 레지가 오기만을 기다렸다.


'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앙~~~~~~~~'

저 멀리서 2기통 스쿠터의 배기음 소리가 들렸다.

' 음메~~~~~~~~~~~~~'

그리고 우리들 눈 앞으로 흑염소 한마리가 지나갔다.



돼-지- - 이? 저거 니네집 염소 아니냐?

친구 - 아이구야!! 저놈 저거 시발.. 야!! 야!!



풀 뜯기려고 데리고 나온 친구의 염소가 줄을 풀고 도망을 갔다.

염소에게 이름 하나 붙여주지 않은 친구놈이 참 비인간적이라는 생각을 함과 동시에 레지가 내 앞에 나타났다.


레지 - 혹시 커피 시키셨어요?

돼-지- - 네. 시켰습니다.(급서울말)


나는 천천히 일어나 콘크리트로 포장된 길의 바닥을 손으로 털었다.


돼-지- - 여기 앉으세요.

레지 - 아니에요~ 괜찮아요.


치마를 입고 온 레지는 허벅지 사이로 치마를 끼워놓고 쭈그리고 앉아 커피 보따리를 풀었다.


' 달그락 달그락 바그락 바그락.'


보온병속에 얼음 소리가 들렸다.

치마를 넣어 앉은 레지의 뽀얀 다리살이 눈에 띄였다.

그 뽀얀 다리와 얼음 소리가 나를 흥분시켰다.


돼-지- - 햇살도 뜨거운데 이거 미안하게 됐습니다.

레지 - 괜찮아요~ ㅎㅎ  근데 혼자인데 커피는 왜 두잔이에요?

돼-지- - 한잔은 제꺼. 나머지 하나는 당신꺼라고나 할가?


참 엿같은 구닥다리 멘트였지만 레지는 직업정신을 발휘하여 크게 웃어줬다.


레지 - 은근슬쩍 말 놓네요?

돼-지- 몇살인데?

레지 - 20살~

돼-지- - 거짓말 하지마. 미성년자잖아. 근데 넌 왜 말놔?

레지 - 히히~


레지는 웃으며 엉덩이를 살짝 들어 치마를 다시 정리했다.

나는 그 틈을 놓치지 않고 혹시나 저 아이가 팬티를 보이면 어쩌나 싶어 걱정스러운 마음으로 무릎 사이를 노려보았다.


레지 - 오빠는 몇살?

돼-지- 나 스물 넷.

레지 - 여기서 알바해?

돼-지- - 아니. 농사지어.

레지 - 무슨 농사?

돼-지- - 지금은 수박하고. 이거 이제 끝물이니까 딸기로 넘어가야지.

레지 - 그렇구나... 쌀농사는 안지어?

돼-지- - 왜? 쌀 필요해?

레지 - 키키. 아니.

돼-지- - 그럼 살은?

레지 - 응?

돼-지- - 살은 안필요해? 비빌거.

레지 - 아 뭐야~


레지는 엉덩이를 살짝 들어 일어서서는 내 어깨를 주먹으로 살짝 치고 다시 앉았다.

파랗게 자란 벼를 바라보며 아무말 없이 앉아 있었다.


돼-지- - 너 거머리 본 적 있어?

레지 - 응? 그게 뭐야?

돼-지- - 아, 너 서울에서 왔다고 그랬지? 그런거 잘 모르지?

레지 - 응.ㅋㅋ 나 소도 여기 와서 실제로 처음 봤어.

돼-지- - 아 그래? 완전 서울 촌년이네.

레지 - 뭐 그렇지. 

돼-지- 이리와봐.


나는 레지의 손목을 잡고 비닐하우스 옆 논으로 향했다.

바지를 걷고 들어가 서있었다.



레지 - 뭐해, 오빠?

돼-지- - 기다려봐. 거머리 보여줄게.


나는 한 삼분여 정도를 가만히 서있다가 밖으로 나왔다.

내 종아리에 거머리 한마리가 붙어있었다.


돼-지- - 이게 거머리야.

레지 - 아!!악!! 이게 뭐야? 이게 거머리야?

돼-지- - 응. 

레지 - 근데 왜 거기에 붙어있어?

돼-지- - 얘들은 피 빨아먹고 살거든.


나는 내 다리에 붙은 거머리를 강아지 턱살 어루듯 만지며 말했다.


레지 - 엑!! 드러워. 


레지는 뒷걸음질 치며 인상을 찌푸렸다.


돼-지- - 너 그거 아니?


나는 레지에게 다가가며 물었다.


레지 - 아 뭐야! 아무말도 하지마. 나 골탕 먹이려고 하는거지? 다가오지마 진짜!! 


나는 거머리를 뜯어냈다.


돼-지- - 거머리는 피를 빨잖아. 그치?


레지는 그제서야 안심을 하고는 피가 나는 내 다리를 쳐다봤다.


레지 - 윽 피난다. 

돼-지- - 원래 빨고 나면 더 나오는거야.

레지 - 윽....

돼-지- - 오빠도 잘 빨어.

레지 - 뭘? 피?? 하하하 오빠 여자 피 빨아먹고 사는 남자야? 뭐야 하하하하


레지는 깔깔거리며 웃었다.


돼-지- - 아니, 피 말고.

레지 - 그럼 뭐?



나는 레지의 사타구니를 바라보다가 레지와 눈을 마주쳐 ' 무슨 말인지 알지?' 하는 눈빛을 보냈다.

레지는 좀처럼 나의 말을 이해하지 못했다.


돼-지- - 피 말고... 네꺼...

레지 - ....................뭐야.............................


리제는 부끄러워하며 커피 보따리를 다급히 싸기 시작했다.

나는 뒤돌아 앉아 보따리를 싸는 레지에게 다가가 손목을 잡으며 앉아 입을 맞췄다.

레지는 손을 어디에 둬야할지를 몰라 허공에 허둥대다가 나의 어깨에 손을 올렸다.


돼-지- - 저쪽으로 가자.


나는 레지의 손목을 잡고 좀전에 들어갔다 나왔던 논의 논두렁 비탈에 레지를 눕혔다.


레지 - 이런데서 이러면 안되지....

돼-지- - 아무도 없어. 걱정하지마.

레지 - 아이참....(인공 쌍카풀 테이프 협찬 없음)


그렇게 나는 레지와 뜨거운 때앙볕 섹스를 즐겼다.


논 픽션 섹스 스토리 끝.
 
돼-지-
플라토닉은 멋이고 정욕은 맛이래. 난 멋도 없고 맛도 없고 뭣도 없어.
www.porkboard.or.kr
    
- 글쓴이에게 뱃지 1개당 70캐쉬가 적립됩니다.
  클리핑하기      
· 추천 콘텐츠
 
레드홀릭스 2015-03-25 15:42:07
이 글은 조회수,덧글수,좋아요수,완성도 등을 고려하여 '명예의 전당' 목록에 추가되었습니다. 이 글을 작성하신 레드홀러님에게는 300포인트가 자동 지급됩니다. 축하합니다. ^^
마르칸트 2015-03-25 14:32:30
레홀 향토문학상 제정해야겠네요.
커플클럽예시카 2015-03-25 14:09:52
티켓비는 주시고 따 먹은거에요? 설마 냉커피 두잔 값만 달랑주신건 아니겟죠? ㅋ
돼-지-/ 논 픽션입니다.
커플클럽예시카/ 그럴줄 알앗어요~ㅋ 글은 논픽션인데 댓글은 픽션으로~^^
돼-지-/ 논을 배경으로 한 픽션입니다.
꾸이/ 와 이런드립...참신합니다
커플클럽예시카/ 꾸이님 머가 잼잇어요~저는 저런 사람 가까이 잇음 때리고 싶어 미처요미처~ㅋ
돼-지-/ 저 누가 쥐어박고 이러면 좀 기분좋음...
커플클럽예시카/ 자소서 쓰셧어요? 한번 보러가야겟네요~성향이 뭔지~ㅎ
순수한꼬츄 2015-03-25 13:50:51
최고다...
팩코 2015-03-25 13:45:46
최소 현자인 이분, 대화 한마디 한마디 모두 표정 없는 시크함과 카리스마로 일관하시면서 가랑비에 옷 젖듯이 슬그머니 레지의 다리를 벌리셨을 듯...
이태리장인/ 영상지원되네요 ㅋㅋㅋ
헬스보이/ 벌리셨다잖아요. ㅋㅋㅋ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아. ^^~
1


Total : 36821 (1612/1842)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4601 봄날 최고의 조명은 [14] Magenta 2015-03-25 7146
4600 만두 먹고 합시다 [5] 똥덩어리 2015-03-25 6904
4599 여유롭네 [1] 약한낭자 2015-03-25 6388
4598 한낮에 자위를 하며 [9] Magenta 2015-03-25 7140
4597 님들의 섹스판타지는 무엇인가용? [23] 엄청바보 2015-03-25 6207
4596 와날씨가 더워서 긍가.... [6] 트위티77 2015-03-25 5765
4595 야외섹스하기 딱좋은 날씨구만 [12] 보일듯말듯 2015-03-25 6427
-> Non - Fiction Sex Story [14] 돼-지- 2015-03-25 8512
4593 맛점하세요~저도맘마먹으럿~^^ [21] 커플클럽예시카 2015-03-25 7308
4592 낮술을 했습니다. [10] 돼-지- 2015-03-25 6119
4591 모닝 운동!!! [4] akwkdyd93 2015-03-25 5884
4590 으잉..저오늘컴터인터넷깔아서 pc버전으로 [7] 꽃율 2015-03-25 5733
4589 돼-지-부처의 좋은 말씀 [15] 돼-지- 2015-03-25 5887
4588 근데, 누가 불만(?)을 제기하면 왜 질투나 시기죠?.. [22] 디니님 2015-03-25 5585
4587 어제오늘 [14] 토이스 2015-03-25 5719
4586 좋은아침이예요 [14] 미뀨마우쮸 2015-03-25 5668
4585 좋은아침입니다~ [9] 엄청바보 2015-03-25 5447
4584 좋은..아침입니다~~^^ [13] 순수한꼬츄 2015-03-25 5562
4583 이제 일어났네요 똥덩어리 2015-03-25 6272
4582 해물라면에 소주 땡기네요 [34] dadayoung 2015-03-25 5997
[처음] < 1608 1609 1610 1611 1612 1613 1614 1615 1616 1617 > [마지막]  


작성자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