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전의 섹파를 우연히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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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 일주일에 2번은 만나고 만나면 최소 2번이상은 섹스했던 전여친을 오늘 우연히 만났다. 그때 우리는 같은 사무실에서 근무했고 수시로 눈빛으로 우리만의 대화를 나누곤 했었는데 그렇게 2년동안 뜨겁게 사랑하다 각각 다른 지역으로 발령이 나면서 자연스레 멀어지게 되었다. 거의 4년만인데 나보다 2살연상이라 조금 나이들어 보였지만 여전히 매력적이고 이쁘다. 업무중의 만남이라 형식적인 인사말만 하고 헤어졌지만 그녀와의 달콤한 추억을 회상하면서 기분좋은 미소가 오후내내 떠나지 않는다. 뜨겁게 사랑하고 쿨하게 헤어졌지만 이렇게 갑작스런 잠깐의 만남도 정말 좋다. 섹파였지만 진심으로 사랑했었다. 다시 만날 수 있으면 좋겠지만 그냥 그 추억만으로도 충분히 만족되는걸 보니 이제 불혹에 접어들어 나도 늙어버린건가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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