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시한 영화 7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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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섹시한 영화 7편 오늘의 영화는 <클로저>입니다. 모르는 분이 계실까 생각들 정도로 유명한 영화죠 나탈리 포트먼, 주드 로, 줄리아 로버트, 오웬 클라이브가 그려내는 4각 관계 속 사랑과 섹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영화의 스토리는 대부분 아실거라 생략하고, 이 영화에서는 직접적인 섹스신은 나오지 않습니다만, 주드 로와 오웬 클라이브의 채팅섹스, 그리고 나탈리 포트먼의 스트립 장면, 섹스문제로 상대를 정신적으로 고문하는 장면 등이 등장하죠 참 사랑은 사랑인데, 섹스라는 것은 어떻게 보면 단순히 사랑이라는 단어로 치환할 수 없는 다른 면모가 존재하는 것을 잘 드러내주는 영화입니다 때로는 너무나 달콤하고, 때로는 너무나 아프고, 때로는 너무나 폭력적이고, 때로는 너무나 의미없는 것이기까지 하죠 영화에서 주드 로와 오웬 클라이브의 모습은 찌질하기까지 합니다. 마치 동물의 왕국에서 암컷을 두고 싸우는 숫사자 2마리의 모습을 보는 것 같죠 그렇지만 주드 로는 너무나 가녀린, 오웬 클라이브는 너무나 가학적인 성향을 드러내죠 이런 남성들의 캐릭터에 비해 두 여성의 캐릭터는 매우 정상적인(?) 형태로 나타나지만, 굳이 주드 로와 오웬 클라이브를 비정상적이다라고 할 순 없겠지요 섹스는 어떻게 보면 자신의 모든 것을 내려놓는 일종의 자학행위라고 생각합니다. 섹스를 하기 위해 옷을 벗고 나체를 드러내놓고, 섹스를 하기 위해 자신의 이성을 접어두고 본능을 다 드러내놓고, 말 그대로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내려놓음으로써, 자신을 재발견하고, 어쩌면 자신을 버리는 과정일지도 모릅니다. 섹스에서 정신이 가지는 측면이 얼마나 큰지 다시 한번 되새기게 하는 작품이죠 영화 속 주드 로의 모습이나 오웬 클라이브의 모습이 자신과 같다고 해서 스스로를 탓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들 역시나 이성적, 사회적으로 쌓아온 모든 것을 포기하고 그녀들을 사랑했을테니깐요 하지만, 나탈리 포트먼이 처음부터 자신의 이름을 속이고 스트립 바에서 자신의 이름을 대는 것은 너무나 아이러니합니다. 어쩌면 그녀는 처음부터 언제든 떠날 준비가 되어있지 않았을까요? 낯섬에서 익숙함으로, 다시 낯섬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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