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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사랑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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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베미뇽 조회수 : 2350 좋아요 : 0 클리핑 : 0



서로 다른 방향을 향하는 두 길이 잠시 교차하는 사랑의 시간-
- 우리는 사랑일까 (알랭드 보통)-
아저씨 보통이 아니라는---- 말도 안되는 드립 - 쿨럭

오늘 저녁은 문득 이 문장이 생각나네요.
다시 읽을까 말까 고민중이네요.
이러고, 딩굴거리겠죠? 큭큭--

다들 좋아하는 책이 있나요? 추천 좀 부탁드려요-
꼭 사랑에 관한 책 아니여도 좋아요. 참고로 소설을 좋아합니다. 큭큭
너무 어려운 책 말고요. ㅇㅎㅎ


 
베베미뇽
불여시 짓만이 살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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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렐 2015-06-03 16:48:08
'앙드레 지드'의 '좁은 문'을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무어라 형언할 수 없는, 인간이 가장 집착하고 갈망하는 사랑의 여러 단면들을 보여주며 그 단면들에 함몰된 인물들의 심리와 행동, 갈등이 돋보이는 소설입니다.


기독교에서 가장 강조하는 '신에게로 향하는' 진리에 대한 사랑이 자신이 사랑하는 '한 사람'에 대한 사랑에는 철저한 장벽으로 존재한다는 데서 안타까움과 괴리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습니다.
도대체 종교에서 말하고자 하는 사랑이란 무엇인가, 그리고 그것이 진정으로 누구를 위한 것인가에 대한.


'당시 우리가 이른바 '사색'이라 불렀던 것들은 사실 현학적인 영적 교류를 빙자하여 서로의 감정을 은폐하고 사랑을 포장하려는 구실에 불과했다.'

앙드레 지드, 좁은 문,  더 클래식, P.37
베베미뇽/ 아- 이것도 읽었어요 ^^ 감사합니다-- 제롬의 끊임없는 고뇌와 번민에 상당히 놀랬던 (?)기억이 있어요. 너무 오래전에 읽은 책이라 이 책도 다시 한번 읽어봐야 겠네요. 감사합니다.
돼-지- 2015-05-30 22:12:38
장자를 읽어보세요. 세상의 모든 이치가 담겨있습니다. 아.. 우리가 사랑에 대하여 고민하는 것이 결국은 아무것도 아니구나 하고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베베미뇽/ 장자의 소요유와 제물론은 정말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하죠. 대공감입니다-
검정치킨 2015-05-30 21:40:55
나는 정말 너를 사랑하는걸까? 라는 책 한번 보세요, 저는 이책보고 굉장히 비판 하면서 본적 있어요, 제가 생각하는 사랑의 의미랑 많이 달라서요.
저는 도올 샘의 사랑하지 말자라는 책이 더공감이 가요^_^
베베미뇽/ 나는 정말 너를 사랑하는 걸까는 읽었어요. 사랑하지 말자는 안 읽어봤는데 함 보도록 할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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