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가 말해주는 여자들이 잠못드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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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메테우스
절벽에 매달려 매일매일 독수리에게 간을 조금씩 쪼아먹히는 고통스런 모습으로 기억되는 프로메테우스 신화는 그냥 그것으로 끝날까? 그가 가혹한 형벌을 받으면서 신들은 인간들이 갖고있던 불을 다시 뺏어왔다. 신화에 의하자면 우리는 지금 불이 없어야 한다. 그런 어떻게 우리 인간들이 불을 계속 사용하고 있을까? 잘 알려지지 않은 신화의 한 곳엔 이렇게 쓰여있다. 불을 잃어버린 마을 사람들이 불을 다시 찾아오기 위해서 원로들이 모여 회의를 했다. 신들이 모여사는 올림푸스에는 불창고가 있는데 그 앞에는 무시무시한 괴물이 지키고 있다. 회의를 연 원로들은 마을에서 가장 예쁜 여자에게 불을 다시 찾아오라는 임무를 맡긴다. 그녀는 용감하게 올림푸스의 불창고로 갔다. 그 앞에서 괴물에게 술을 잔뜩 먹이고는 취해 쓰러진 순간을 이용해서 불 창고로 들어간다. 그곳에서 불씨를 하나 꺼내 들고 나오려는데 마땅히 숨길 곳이 없었다. 그 여자가 생각해 낸 곳은 여자의 은밀한 그곳 속이다. 불씨를 무사히 숨기고 괴물에게 들키지도 않고 무사히 마을로 불을 가져오는 데 성공했다. 그런데 불씨가 너무 뜨거워 그만 그곳에 상처를 입고 말았다. 너무도 고통스러워 잠을 이룰 수가 없었다. 이 얘기를 들은 마을 원로들은 또 다시 회의를 열게 된다. 결론은 마을에서 가장 멋진 청년을 그 여자에게 보내는 것이다. 선발된 청년은 그 여자에게로 가서 자신의 러브쥬스로 여자의 상처난 곳을 부드럽게 문질렀다. 여자는 언제 그랬냐는 듯 고통을 잊고 편하게 잘 수 있었다. 하지만 그때 뿐, 매일 밤마다 똑같은 고통이 찾아오고 그에 따른 치료법도 똑 같았다. 훗날 태어나는 여자들은 그녀와 똑같은 상처, 똑같은 고통을 안고 태어났으며 치료법도 똑 같았다. 처음 불을 가져온 마을여자의 희생정신을 기리면서 후세 사람들은 여자들의 그 상처난 부위에 그녀의 이름을 붙여주었다. 그녀의 이름은 클리토리스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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