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레홀녀를 만나다!
0
|
|||||||||
|
|||||||||
얼마전에 어떤 분이 용기를 주셔서 레드홀러 소개에 글을 올렸습니다. (자기소개 링크) 맨날 눈팅만 해왔던 터라 아는 분도 없고, 자기 소개 올렸다고 어떤 일이 일어날거라는 기대감은 전혀 없었는데요. 고맙게도 틱톡을 주셨더라고요. 톡을 주고 받으며 대화를 나누고, 서로 닮은 부분이 많은 것을 발견하고, 약속 장소를 잡았죠. 묘하게 떨리더군요. 오늘 점심에 삼성동 한 파스타 집에서 만나기로 약속을 잡았습니다. 때론 그럴 때 있잖아요. 오래 알던 사람보다, 처음 만나는 사람이 더 편안한. 그런 기분을 느꼈습니다. 가면을 벗고, 솔직하게. 속에 있는 이야기들, 사는 이야기들. 마치 벌거 벗고 서로 마주한 것처럼. 점심시간이라 다시 사무실로 복귀해야해서 헤어지기 전 잠깐 손을 잡았습니다. 따스하게 올라오는 온기에 마음도 녹았고요. 택시를 태워 드리기 전에 가볍게 포옹을 하고, 다음엔 술 한잔 하자는 인사로 오늘의 만남을 마쳤네요! 참 따뜻한 시간이었는데, 그분도 그러셨길.. p.s. 그분께 저 하루종일 Horny 해서 혼났어요.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