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자유게시판
6월의 마지막날 밤  
0
다르미 조회수 : 2007 좋아요 : 0 클리핑 : 0
(꽃)연잎의 지혜를 배우자.

빗방울이 연잎에 고이면 연잎은 한동안 물방울 유동으로 일렁이다 어느만큼 고이면 수정처럼 투명한 물을 미련없이 쏟아 버린다.

그 물이 아래의 연잎에 떨어지면 거기에서 일렁이다가 도르르르
연못으로 비워 버린다.

연잎은 자신이 감당할 만한 무게만 싣고 있다가 그 이상이 되면 비워 버린다. 그렇지 않고 욕심대로 받아 들이면 마침내 연잎이 찟어지거나 줄기가 꺽이고 말 것이다.

세상 사는 이치도 마찬가지로 욕심은 바닷물과 같아서 마시면 마실수록 목이 마른다.

사람들은 가질 줄만 알지 비울 줄을 모른다. 모이면 모일수록,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우리의 영혼과 육체를 무겁게 짓누른다.

삶이 피로하고 고통스러운 것은 놓아버려야 할 것을 꽉 쥐고 있기 때문이다.

자신을 짓누르는 물방울을 가볍게 비워버리는 연잎처럼 무얼 버리고 무얼 가져야 할지를 알아야 한다.

사람이 욕심에 집착하면 불명예 외에 아무 것도 얻을 것이 없다.

좋은 것을 담으려면 먼저 그릇을 비워야 하고, 욕심들을 버려야지 채워진다.

악기는 비어 있기 때문에 울린다.
비우면 내면에서 울리는 자신의 외침을 듣는다.

6월의 마지막 날
벌써 올해의 반년이 지나가는데 마무리 잘 하시고 활기찬 한 주 되세요!
다르미
리셋~~
    
- 글쓴이에게 뱃지 1개당 70캐쉬가 적립됩니다.
  클리핑하기      
· 추천 콘텐츠
 
구리놀러와 2015-07-01 09:13:40
어제 때마침 비도 오고 참 많은 생각이 들었는데, 좋네요.
beststar 2015-07-01 08:23:50
와.. 어제가 그날이였구나.
Hotboy 2015-06-30 23:48:29
한달 마무리 잘해야죠 ㅋㅋ
Master-J 2015-06-30 23:45:11
내가 생각하는 그것과 세상이 평가하는 그것과는 다름을 누구에게도 강요할수없음을 알기에 현실을 자알~~~~ 받아들임을...
근데 누구도 내 맘과 같지않음을 느끼는순간도 이성적일수없다고 느끼는건 욕심임을 알기에...
1


Total : 36659 (1483/1833)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7019 어떤섹스를  원하세요? [11] 각목버섯돌이 2015-07-30 2230
7018 지방모여라 [3] 각목버섯돌이 2015-07-30 1763
7017 사람으로 둔갑한 코끼리 [1] 하우두유두 2015-07-30 1664
7016 똥꼬 좋아요 [31] 아리샤 2015-07-30 3418
7015 오늘은 [3] 풀뜯는짐승 2015-07-30 1982
7014 부울경 지역은 없는건가요? [7] LGDISPLAY 2015-07-30 2465
7013 술 한잔하실 여성분 계시나염 [4] 소심한늑대 2015-07-30 1901
7012 오랜만에 [3] 17cm 2015-07-29 2337
7011 진짜 엿같은 질문 [4] 레드 2015-07-29 2794
7010 더운데 안녕들 하시지예~ [4] ahto1024 2015-07-29 1835
7009 수요일 너와의 섹스는 [2] 부1000 2015-07-29 2917
7008 저 불감증인가요? 도와주세요ㅠㅠ [18] qwdfwdrf 2015-07-29 4234
7007 신음vs삽입vs야동 [4] 각목버섯돌이 2015-07-29 2755
7006 가뜩이나 더운데 말이죠 [7] 욘다링-3- 2015-07-29 2377
7005 오르가즘 공부 각목버섯돌이 2015-07-29 2373
7004 너어어어어무 더워요 [62] 언니가참그렇다 2015-07-29 2589
7003 줄서보거라 [5] 각목버섯돌이 2015-07-29 1831
7002 뜨거운 방망이 각목버섯돌이 2015-07-29 2501
7001 같이 일하는 여동료 [1] 부1000 2015-07-29 2767
7000 뚱뚱한 여자분과 하고 싶어요... [3] 아티산 2015-07-29 6775
[처음] < 1479 1480 1481 1482 1483 1484 1485 1486 1487 1488 > [마지막]  


작성자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