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떠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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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가을바람이 분다 이 여름 따가운 햇살에 익어버린 이 마음을 식혀주려고 바람끝에 묻어서 살며시 온다 문이란 문 다 열어두고 기다린 가을 내 마음도 다 열어두고 너를 기다리듯 가을을 기다렸다 너는 올 것 같지 않은데 가을은 오고 있다 소나기처럼 왔다가 가버린 무심한 사랑 위로 이 가을이 온다 가을 만큼 깊어진 나를 찾아본다 너는 떠났고 가을은 오고 내 마음은 텅 비었고 내 가슴은 더 깊어진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 가을은 오고 있고 철 없었던 지난 여름은 지나가고 있습니다 매순간 진심이었고 최선이었다고 생각했지만 돌이켜보니 후회스럽네요 그래도 오늘은 오늘이니까 즐겁게 살아 보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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