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자유게시판
그랬었다  
0
PleinSoleil 조회수 : 2532 좋아요 : 0 클리핑 : 0


처음에는 너와 이야기 나누는게 너무 행복했고
너와 같이 밥을 먹는 게 너무나 행복했다.

너와 같이 영화를 보고 너의 작은 어깨를 안고 싶었고
너를 내 품에 가득 안고 싶었다. 

너의 입술이 탐났고
너의 봉긋한 가슴과 엉덩이,
점차 너의 모든 것을 가지고 싶었다.

너를 나에게
나를 너에게 맞추고 싶었고 
영원히 둘이 하나이길 바랐다.

하지만 그 후로는 너의 불행을 바랐다.
나만큼 울길, 나만큼 슬퍼하길..
행복한 너의 소식을 듣고 있자니 더욱 아팠다. 

그런데 이제는 그 마저도 아무렇지 않다.
행복하지 말길 바랐는데, 점차 차라리 행복하라고,
이제는 내가 어떻게 행복해질 수 있을까 생각한다.

이제는 정말 안녕

8월의 마지막에 너를 함께 떠나보낸다.




 


 
PleinSoleil
    
- 글쓴이에게 뱃지 1개당 70캐쉬가 적립됩니다.
  클리핑하기      
· 추천 콘텐츠
 
cheeze 2015-08-31 18:15:49
ㅠㅠ
언행일치 2015-08-31 15:28:20
가장 기본적인 형태죠
만남과 사랑..그리고 이별
설레임 익숙함 그리움 증오 ..
결국엔 행복하길 바란다는
자기사랑해 2015-08-31 14:19:00
어쩜 제마음과 같은지...ㅠㅠ
1


Total : 36698 (1465/1835)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7418 꿈  좋았던 기억 [2] 언행일치 2015-09-01 1924
7417 진심 섹스만 겁나게 하실분 [3] beststar 2015-09-01 3962
7416 추석기차표 예매중 [4] 써니 2015-09-01 2531
7415 너도 힘들다는 거 알아 PleinSoleil 2015-09-01 2107
7414 암살이랑 베테랑 [3] 예거 2015-09-01 2004
7413 혼자사니까 [1] 부1000 2015-09-01 1789
7412 순천 섹파 쪽지 [5] 어허일안돼 2015-09-01 3585
7411 안녕하세요~! [3] 첫번째펫 2015-08-31 2349
-> 그랬었다 [3] PleinSoleil 2015-08-31 2535
7409 사랑은 없었다 언행일치 2015-08-31 2256
7408 베어가 너무 좋아요 [38] 푸애플 2015-08-31 3613
7407 충북,충남 [15] 건실한남자 2015-08-31 2679
7406 아파트 단지 건실한남자 2015-08-31 1989
7405 건조한 여친때문에 걱정입니다. [8] 마마보이즈 2015-08-31 3284
7404 몸매관리 [18] 푸애플 2015-08-30 2363
7403 주말이 벌써 다갔네 [2] 가늘고길게 2015-08-30 1718
7402 여유로운 밤이네요 건실한남자 2015-08-30 1670
7401 먹긴 먹을건데.. 슈퍼맨456 2015-08-30 2008
7400 [펌]가슴골에 빼빼로 인증 [4] 풀뜯는짐승 2015-08-30 2913
7399 음란한 놀이기구 풀뜯는짐승 2015-08-30 2109
[처음] < 1461 1462 1463 1464 1465 1466 1467 1468 1469 1470 > [마지막]  


작성자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