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자유게시판
그랬었다  
0
PleinSoleil 조회수 : 2952 좋아요 : 0 클리핑 : 0


처음에는 너와 이야기 나누는게 너무 행복했고
너와 같이 밥을 먹는 게 너무나 행복했다.

너와 같이 영화를 보고 너의 작은 어깨를 안고 싶었고
너를 내 품에 가득 안고 싶었다. 

너의 입술이 탐났고
너의 봉긋한 가슴과 엉덩이,
점차 너의 모든 것을 가지고 싶었다.

너를 나에게
나를 너에게 맞추고 싶었고 
영원히 둘이 하나이길 바랐다.

하지만 그 후로는 너의 불행을 바랐다.
나만큼 울길, 나만큼 슬퍼하길..
행복한 너의 소식을 듣고 있자니 더욱 아팠다. 

그런데 이제는 그 마저도 아무렇지 않다.
행복하지 말길 바랐는데, 점차 차라리 행복하라고,
이제는 내가 어떻게 행복해질 수 있을까 생각한다.

이제는 정말 안녕

8월의 마지막에 너를 함께 떠나보낸다.




 


 
PleinSoleil
    
- 글쓴이에게 뱃지 1개당 70캐쉬가 적립됩니다.
  클리핑하기      
· 추천 콘텐츠
 
cheeze 2015-08-31 18:15:49
ㅠㅠ
언행일치 2015-08-31 15:28:20
가장 기본적인 형태죠
만남과 사랑..그리고 이별
설레임 익숙함 그리움 증오 ..
결국엔 행복하길 바란다는
자기사랑해 2015-08-31 14:19:00
어쩜 제마음과 같은지...ㅠㅠ
1


Total : 37627 (1511/1882)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7427 정말 더러운 섹스가 뭔지 알아? [2] 풀뜯는짐승 2015-09-02 3435
7426 good bye august  hello september [2] ahto1024 2015-09-02 1961
7425 야동자위 [12] 무지개80 2015-09-02 2889
7424 벌써 9월... [3] 갈렐리아 2015-09-02 2006
7423 보고싶을 것 같아요 [2] 언행일치 2015-09-02 2395
7422 여자친구랑 할때 [4] 방독맨 2015-09-02 3023
7421 용팔이에 김태희를 보는데 [5] 빅조지야 2015-09-02 2275
7420 인천으로 오세요!!!! [3] 첫번째펫 2015-09-01 2733
7419 남자들은 왜 아침마다 고추가 커져요? 동네청년 2015-09-01 2586
7418 소개팅하실래요?? [3] 동네청년 2015-09-01 2484
7417 후각적인 배려 케스피 2015-09-01 2978
7416 중요한거 하나 알려드릴까요? [5] 그리운마야 2015-09-01 2887
7415 혼자왓다 혼자가는 세상 [3] 부산올카즘 2015-09-01 2953
7414 섹스 얘기는 내 전문이 아니니까 [2] kuhy 2015-09-01 2468
7413 꿈  좋았던 기억 [2] 언행일치 2015-09-01 2182
7412 진심 섹스만 겁나게 하실분 [3] beststar 2015-09-01 4520
7411 추석기차표 예매중 [4] 써니 2015-09-01 2861
7410 너도 힘들다는 거 알아 PleinSoleil 2015-09-01 2347
7409 암살이랑 베테랑 [3] 예거 2015-09-01 2274
7408 혼자사니까 [1] 부1000 2015-09-01 2069
[처음] < 1507 1508 1509 1510 1511 1512 1513 1514 1515 1516 > [마지막]  


작성자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