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각적인 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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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를 할 때에 후각도 매우 중요한 것 같다. 프랑스에 3년 정도 체류한 적이 있었는데, 향수의 나라답게 그들은 정말 향수를 많이 이용하는 듯하다. 그들의 화장실, 그들의 화장실은 우리와는 개념이 좀 달라서, 우리의 화장대에 해당하는 것이 그들의 집에는 화장실 안에 있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화장실 안에는 여자용과 남자용 향수가 나란히 놓여 있다. 깨끗이 씻고, 향수를 성기 부위에도 살짝 뿌려 두면 어떨까. 물론 남성이나 여성이나 마찬가지다. 오랄을 할 때에 후각에 다가오는 향기는 매우 자극적이다. 몸이 흥분을 하면 긴장이 되는 근육도 있지만 이완이 되는 근육도 있어서 그 사이로 체액의 냄새가 새어나오는 경우가 있다. 그런 체액의 냄새가 반드시 좋은 것만은 아니다. 향수 중에는 여성의 애액과 섞여서 독특한 향기를 내는 향수도 있다. 깨끗이 씻고 향수 정도 뿌려 두는 것은 상대에 대한 후각적 배려이기도 하고 상대로 하여금 나를 탐닉하게 하는 데에 매력적인 요소를 하나 더 추가하는 것이기도 하다. 우발적인 섹스가 아니라 준비된 섹스라고 한다면 그 정도의 준비는 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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